안장서스펜션을 달았어요

 

지난번 전기자전거 모토벨로 TX8프로를 80km 정도 시승하면서 안장통이 심해서 고통스러웠댔죠. 늘 타던 자전거라 안장통은 걱정 안 했는데 의외로 안장통이 온 것은 허리를 곧추세우고 타게 된 승차 자세 변화가 주원인이었던 것 같네요. 검색해서 인벨로 (INVELO) 안장 서스펜션을 구매 장착했습니다. 소리쇠처럼 생긴 ㄷ자형 스프링입니다.

 

장착은 했지만 수평을 이루지 못하고 안장코가 심하게 수그러져 있는데, 구조상 더 이상 수그러진 각도를 바로잡을 수는 없어서 이게 과연 올라탔을 때 체중에 눌려 수평을 이루어줄까, 반신반의 걱정이었습니다. 

 

자전거에 장착을 하고 보니 시트 포스트가 한 6~7도 정도 뒤로 기운 것이 안장의 수평각도 회복에 큰 기여를 하는군요. 예상치 못한 기여도인데, 이 정도면 눈으로만 보았을 때도 안장의 수평각도가 상당히 회복되었습니다. 시승을 해봐야죠. 올라탔습니다. 순간 엉덩이가 출렁하는 느낌에 안장이 수평을 이루는 느낌이 왔습니다. 혹시 하던 걱정은 떨쳐버리고, 만족입니다. 5km 정도 시승을 해 본 결과 앞 샥 뒤 샥 다 갖춘 자전거가 되었다는 느낌, 80km 이상 장거리를 달려도 무리가 없을 것 같은 만족감, 안장통 문제를 해결했다는 흡족감에 이젠, 홀가분합니다. 

 

안장 서스펜션이 부러져 A/S 실비로 받았어요 blog.daum.net/eensuh/707

 

안장 서스펜션 시승기 http://blog.daum.net/eensuh/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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