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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전기자전거로 아이유 삼단 오르기와 안장서스펜션 인벨로 장착 시승기

 

오늘은 전기자전거 모토벨로 TX8프로에 인벨로(INVELO) 안장서스펜션을 달고 시승에 나섰습니다. 한 50km 정도의 라이딩에 안장서스펜션이 안장통을 얼마나 '줄여줄까'와, 전기자전거로 암사동 정수장 앞 아이유 삼단 고개를 얼마나 스므스하게 타고 '올라갈까', 두(2) 가지를 확인해 보는 라이딩으로 덕풍천 따라 올라가 상사창동의 연자마를 둘러본 왕복 라이딩이었습니다.

 

연자마입니다.

 

연자마는 하남시 문화재자료 8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소나 말이 맷돌을 끌어 돌리면서 방아를 찧도록 되어 있다고 하는데, 

 

찧는다고 했는데, 찧는다기 보다는 끌어 굴려서 곡물을 갈아준다라고 보아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되어 온 것으로,

 

팔각모양의 건물은 새로 보수해 놓은 것이네요.

 

연자마 방앗간 앞에 서 있는 큰 호두나무에는 호두알이 알알이 영글어 가고 있고, 

 

그 옆 큰 감나무 아래엔 영글지 못한 어린 감들이 무수히 떨어져 밟히고 있습니다.  병자년 12월에 상량을 올렸으면 1936년? 그렇게 오래되었을까, 1996년 같은데요. 연자마를 둘러보고 주변에 펼쳐지는 마을풍경을 함께 담았습니다.

 

해바라기 한송이는 연탄재 무더기 앞에서 좀처럼 얼굴을 돌리지 못하고 있는 듯,

 

노란 벽 칠을 한 이 집엔 무슨 사연이 있겠죠. 벽에는 자작시(?)도 써놓고, 이 집을 지은 사람들 이름도 써 놓았어요.

 

오래된 마을 풍경을 뒤로하고 골목을 따라 걸으면,

 

깔끔하게 단장된 마을 풍경으로 이어지고,

 

골목길에 접시꽃

 

환한 얼굴의 빨간 접시꽃

 

익어가는 호두알

 

동네에 호두나무가 많네요.

 

텃밭에 청포도는 익어가고,

 

텃밭에 오이, 가지, 청양고추, 고구마, 옥수수, 호박넝쿨들로 마을의 인심이 넉넉해 보이기도 합니다.

 

안장서스펜션은 신의 한 수네요, 안장통 완벽 해결입니다. 안장이 출렁출렁 살랑살랑, 조랑말을 타는 듯, 승차감 쿠션이 굿 굿입니다. 암사정수장 앞 아이유 삼단고개는 파스 2단, 기아 4단으로도 거뜬히 사뿐히 올라가네요. 전기자전거 모토벨로 TX8프로, 만족입니다. 오늘 라이딩은 47.2km입니다.

 

글번호: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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