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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옛길 따라 강화 가는 길 김포 구석구석(장릉 - 향교 - 김포성당 - 아트빌리지- 모담공원)

 

강화 가는 강화길 제2길 금릉옛길입니다. 김포의 옛 이름이 금릉으로도 불렸으니 금릉옛길은 곧 김포 옛길이 되겠죠. 정조 임금이 장릉에 능행차 납시셨던 임금이 지나온 어로는 확실치는 않지만 장릉까지 가는 길 어디쯤 되겠는데 고증이 어려운가 보죠, 이 길이 능행길이었다고 콕 집어 표시해 놓은 구간이 없네요. 천등고개에서 태리 들판을 지나 지금의 승가대학으로 가는 승가로 일부가 아니었을까 짐작만 해 봅니다. 장릉까지의 어로를 제외하고 오늘 코스의 나머지 길은 김포옛길, 주로 구 도심권 좁은 이면도로이거나 골목길을 따라 돌아 나갑니다.

 

오늘 코스에서 지나가는 주요 지점을 보면  풍무역에서 직진하여 새장터공원, 양도로 - 승가로 따라가다 풍무동성당, 쉴낙원, 그리고 정조 임금이 다녀가신 장릉, 장릉로 따라 내려가면서 김포시청, 그 앞으로 대로변에 시원스레 직선으로 뻗은 메타세쿼이아길은 사우역까지 이어지고, 사우역에서 김포대로 따라 돌문마을, 중봉 조헌 선생 동상, 북변중로에서 살짝 비켜나 있는 향교,  북변로 동산에 김포성당, 걸포사거리 건너 계양천산책길에 진입, 그다음 걸포중앙공원 지나 서촌교 넘어가 계양천 둑방길, 운양배수펌프장, 그렇게 옛길을 벗어나면서 김포아트빌리지, 한옥 마을, 모담산길, 모담인공폭포, 운양역 4번 출구까지 900m, 오늘 코스가 종료됩니다. 그야말로 김포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는 듯한 두 발로 걸어서 찾아가는 김포 옛길 패키지투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차근차근 둘러보려면 하루 코스로는 벅찬 코스입니다. 김포성당을 돌아보고 걸포북변역으로 탈출, 반으로 끊어서 제2길을 완주하는 방법도 좋아 보입니다. 장릉을 돌아보고 사우역에서 탈출하면 세 번에 끊어서 구석구석 다 들려볼 수도 있겠습니다. 향교는 문이 잠겨 있어 둘러볼 수는 없네요. 하지만 장릉, 김포성당, 아트빌리지, 한옥마을, 모담공원은 여유롭게 둘러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조

2022 11 13 글번호 934 [김포] 동네뒷산 모담산|갈잎 수북한 걷기좋은 숲 속 산책길

2022 11 27 글번호 939 [김포 장릉] 사후 임금에 오른 원종의 능 장릉에 머문 만추 가을풍경

2022 12 26 글번호 947 김포성당 - 매괴의 모후 성당

 

새장터공원 - 장릉

 

새장터공원은 아파트단지에 조성한 평범한 공원이네요. 주민들의 휴식공간입니다. 

 

오늘의 코스 제2길 금릉옛길 안내판이 새장터공원 앞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승가로 길가에 풍무동 성당, 잠깐 사진만 찍었습니다.

 

양도로에서 승가로로 이어지는 길가 우측에 쉴낙원(묘원)입니다.

 

승가로 따라 그대로 직진하면 승가대학입니다. 금정사를 둘러볼 수도 있죠. 장릉은 그린철망 울타리길 따라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철망너머에는 명품소나무들이 즐비한 능역이죠. 철망 안쪽 풀숲에 박새 십여 마리가 놀고 있었는데 어찌나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는지 좀처럼 사진 찍을 기회를 안주네요. 망원을 꺼내야 했는데..

 

장릉 안내판 바로 옆에 스탬프 함, 판옥선 일부가 사진에 찍혔네요.

여기까지 함께 오던 경기둘레길과 헤어지면서 강화길은 시청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장릉 - 향교

 

시청 앞에서 사우역까지 대로 양 편에 직선으로 늘어선 메타세쿼이아길,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사우역까지 직진입니다.

 

옛 김포 여자 중/상업고등학교의 교문인 돌문을 추억하여 이 일대를 돌문마을이라 했네요.

 

 

중봉 선생은 김포 출신이신 유학자, 의병장으로서 임진왜란 때 청주성을 수복하신 분이십니다.

 

향교는 문이 잠겨 있습니다.

 

 

향교 - 걸포중앙공원

 

 

매괴의 모후성당, 김포성당, 

 

계양천 산책로

 

 

얼지 않은 물웅덩이에 오리 몇 마리 추운지 모르고 자맥질이네요. 

 

 

중앙공원에다 자매결연한 중국의 화택시와 함께 이곳에 기념공원을 조성, 중국식 건축물(정자). 야생화초원, 계류, 연못, 암석원을 2009년에 조성하였습니다. 

 

코스에서 비켜 있는 화장실 벽에다 강화길 안내 스티커를 붙여놓았네요.

한참을 두리번거리며 찾았습니다.

 

걸포중앙공원 - 계양천 둑방길 - 아트빌리지

 

 

걸포중앙공원을 지나 서촌교 넘어가면 운양역 5.6 km 이정표가 있죠. 둑방길 중간에 4.4 km 이정표가 있었는데 운양배수펌프장 거의 다 와 지나는데 운양역 5km 이정표가 나타나네요. 얼마 안 가 바로 3.5km 이정표가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4.4 km와 5km가 서로 바뀌어 달린 게 아닌가 싶어요. 

 

계양천을 따라가는 비포장 둑방길엔 영농행위 금지 경고문이 수도 없이 꽂혀 있습니다. 어떤 개발계획과 관련해서 무단경작을 엄격히 단속하는 모양이고 그래서 둑방길도 정비나 관리등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는 듯합니다. 좋게 얘기하면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엣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수선하고 지저분하네요. 물은 대부분 얼어 있지만 수질도 좋아 보이지는 않는데 오리들만 몇 마리 한가롭습니다.

 

저 앞에 배수펌프장 보입니다.

 

폐기물 쓰레기더미

 

둑방길을 벗어나면서 아트빌리지에 진입, 왼쪽 쉼터에 스탬프함 있습니다. 

 

김포아트빌리지 - 한옥마을

 

아트빌리지 옆 아트센터를 기웃거리다가 한옥마을로 돌아갑니다.

 

신도시 고층아파트와 한옥마을이 공존, 어울리는 풍경 너머로 노을빛이 물들고 있습니다.

 

 

 

 

 

한옥마을 - 모담산길 - 인공폭포

 

이 계단길은 상당히 가파르네요. 계단도 221개니 되는 데요. 한옥마을에서 산길로 진입하면 이 계단 지나지 않고 모담산 전망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쉼터는 지나치게 되죠. 산길은 오르막이긴 하지만 계단길만큼 가파르지는 않아요. 

 

계단 올라와 만나는 쉼터, 잠시 숨고르고, 전망대는 한 500여 미터 산길 따라 더 가야 합니다. 

 

모담산 정상(전망대),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맑은 물 사업소의 녹지마당, 그리고 주변 고층아파트들, 

그나마 주변 나무들에 많이 가려져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은 걷기 좋은 모담산길, 인공폭포까지 이어집니다.

 

 

 

 

모담공원 인공폭포. 

 

폭포에서 운양역까지 900미터, 4번 출구에서 오늘의 코스를 종료합니다. 공식 거리는 12km로 나와 있는데 오늘 걸은 gps상으로는 14.9km가 되네요. 코스를 많이 벗어난 구간은 없었는데, 상당한 차이가 났네요. 

 

1번 풍무동성당, 2번 쉴낙원, 3번 장릉, 4번 김포시청, 5번 돌문마을, 

5번~ 6번 중간에 중봉 조헌, 6번 김포향교, 7번 김포성당, 9번 걸포중앙공원, 

10~11번 계양천 둑길, 11번 운양배수펌프장, 12번 아트빌리지, 13번 모담산길, 14번 코너에 모담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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