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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뒷산 장봉도 능선 숲 속길(말문고개 - 국사봉 - 팔각정 - 진촌해변 - 장봉 3리)은 갯티길 1코스 신선놀이길

 
지난번에 장봉도 능선길에서 마지막 배편 출항 시간에 쫓기어 서두르다 국사봉 정상 직전에서 돌아간 적이 있었죠. 그 후속 산행입니다. 오늘은 진촌해변을 둘러보고 장봉 3리에서 마무리, 마을버스 타고 선착장으로 돌아와 17:50분에 승선 삼목항으로 여유 있게 돌아왔습니다. 바다로, 섬으로, 갈매기와 바닷바람과 함께한 뱃길이었습니다. 능선길은 걷기 좋은 산길이었습니다. 능선길 좌우에 펼쳐지는 바다가 울창한 나무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쉽죠. 진촌해변은 바닷바람이 다르네요, 주변보다 1~2도 낮은 듯 해변에서 시원한 계곡의 산바람이 부는 듯 너무 시원했습니다. 해변은 호젓하고 깨끗한 백사장에 차박캠핑 명소네요. 오후 들어 차량들이 속속 진입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교통편:
갈 때: 운서역에서 1번 출구 나와 길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307번 버스로 삼목항까지, 삼목항에서 세종 7호 12:55분 승선,
올 때: 장봉도 선착장에서 세종 7호 출항 17:50, 삼목항에서 하선. 삼목항에서 인천 e음 16번 버스로 운서역으로 이동.
배표 끊어 타려면 신분증 제시해야 합니다. 장봉도까지는 승선료 3,000원. 
 

삼목항 

 
삼목 선착장에서 12:54분에 장봉도행 배표 끊고, 장봉도 출항 마지막 배는 19:00 확인,
휴가철인데 연장 운항은 없나 봅니다. 
 

바로 승선, 곧 출항한다는 안내방송이 선상 스피커에서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승선 타이밍이 딱 맞았네요. 
 

오늘은 날아다니는 갈매기보다 모래톱에 앉아 쉬는 녀석들이 더 많네요, 이 녀석들도 더위 타는가 봐..
 

 
더워서 승객들이 모두 냉방으로 시원한 선실에 머무르고 밖에 나와 새우깡을 던져주는 승객은 삼촌과 소년, 모두 둘뿐. 
매번 이러면 갈매기들이 배고프겠네요. 신도 경유해서 장봉도 선착장에 도착, 하선, 마을버스 타이밍도 좋네요. 예약된 승차 하듯 바로 승차, 말문고개로 이동합니다. 
 

말문고개 - 삼각점 - 국사봉 정상 - 장봉 3리 팔각정

 

장봉도 옹암목장의 출입문이 있던 곳, 그래서 말문고개입니다. 
 

말문고개 육교로 올라가 건너가도 되고 옆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이곳 이정표에 국사봉 정상 300m로 되어 있어서, 
 

이곳 삼각점이 오르막 산길을 딱 300m 진행해 온 지점. 지난번 산행에
이곳이 정상인가 보다 하고 마지막 배 출항 시간에 쫒겨 바로 하산하였었죠. 
 

오늘 그래서 이 구간을 다시 살펴보았더니 정상은 이 삼각점에서 150m 더 가야 하는 봉우리에
쉼터, 팔각정 설치 되어 있고 바로 옆에 국사봉 정상 표지말뚝도 세워져 있습니다.
국사봉의 유래에 대한 설명문은 없네요.
 

말문고개에서 451m 진행해 온 지점,
말뚝에 해발 150.3m로 표시되어 있지만 gps상으로는 134m인데요. 
직전 삼각점은 gps상으로 135m, 지도검색에는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정상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팔각정에 올라 보면 사방이 막힘이 없는 정상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전 삼각점 봉우리는 협소한 데다 키 큰 나무들에 가려져 아무것도 안보였죠. 그래서 거기보다는 이곳이 정상으로 딱 좋은 곳 제대로 어울리는 봉우리네요. 말문고개 이정표에 300을 450으로 바꿔주거나, 삼각점 표시점에 정상 안내 화살표를 하나 붙여주거나 하면 헷갈리는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내비에는 오류표시인지 아니면 정상이 이전설치된 것인지 그게 궁금하기는 하죠.
 

정상 팔각정에 올라 본 파노라마뷰,
팔각정이 2층으로 증축되었으면 좋겠죠.
 

정상 팔각정에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네요.
 

 
없던 바위들도 나타나고, 제법 거칠어요.
 
 

헬기장, 협소한데요..
 

한참을 내려오는데 산길에 웬 승용차? 했는데, 보니 취수장입니다.
 

취수장 앞에 이정표, 장봉 3리 쪽으로 갑니다.
 

취수장 철조망에 붙여놓은 수많은 산악회 리본들, 인기코스인가 보네요.
 

마을로 내려가나 싶은 듯 산자락의 양계장에 닭들이 길손이 궁금한 듯 우르르 다가옵니다.
 

양계장 지나 다시 산길, 만만찮은 오르막 계단길입니다.
 

말문고개에서부터 3km 되는 지점, 처음으로 만나는 쉼터, 배낭 내려놓고 잠시 쉬어갑니다. 
얼음물이 반은 아직도 얼음이네요. 잠시 쉬어주고 다시 출발, 
 

완만한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장봉 3리 팔각정 쉼터입니다. 이 지점에서 진촌해변 300m, 갔다 오기로 합니다.
 

진촌해변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진촌해변은,
 

차박캠핑장입니다.
 

개인관리라면 사유지인가 보네요, 이용요금 안내문입니다.
 

해수욕장인데, 바닷물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파노라마뷰
 

깨끗한 백사장
 

백사장에는 갈매기들이 쉬고 있고,
 

갈매기들의 해수욕장인가..
 

해변의 2인
 

해변 왼쪽으로 이어지는 절벽
 

깎아지른 절벽
 

아름다운 해변 풍경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진촌해변에서 돌아 나와 고개를 넘어가면,
 

장봉 3리 - 마을버스 - 장봉도 선착장 - 삼목항 

 

장봉 3리입니다.
 

장봉 3리 버스정류장
 

정확하게 제시간에 오네요, 16:47분 마을(예비) 버스 승차,
17:04분, 장봉도 선착장 매표소에서 17:50분 출항 배표 끊고 40분은 기다려야 하네요. 여유롭지만 출항 승선 타이밍은 좋지 않습니다. 대합실 에어컨 바람에 앉아서 느긋하게 기다립니다. 
 

돌아가는 페리도 올 때 타고 왔던 세종 7호, 멀어지는 장봉도, 
 

삼목항 도착
 

삼목항 버스정류장은 운서역 방면, 반대방향인 공항 방면 버스가 같은 방향으로 진입, 정차, 같이 이용하는 정류장이어서 버스 안내판이 좌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같은 307번이라도 타기 전에 운서역 가는지 기사님에게 물어보고 타면 실수가 없겠죠. 인천 e음 16번 버스에 승차, 운서역으로 이동, 전철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말문고개에서 출발, 진촌해변 둘러보고 장봉 3리 버스정류장에서 마무리한 오늘의 산행거리는 5km입니다.
 
 
참조:

https://eensuh.tistory.com/999

 
 
글번호: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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