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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1년 만에 홍릉수목원을 찾았습니다.

봄의 전령 복수초 노란 꽃을 보러 달려간 것이죠. 작년에 피었던 그 자리에 복수초는 어김없이 송이송이 피어났습니다. 지난겨울 몹시 추웠기 때문에 꽃소식이 좀 늦어지지 않았을까 했는데 오히려 빠른 듯, 활짝 피었습니다

 

여러해살이 풀이니까 그 자리에 또 피어난 것이죠. 미나리아재비과라 하니 줄기가 미나리를 닮은 모양인데 그 줄기는 아직 못 보아서 미나리 닮은 줄은 모르겠습니다. 이른 봄에 노랗게 피어 꽃이 복을 준다는 복수초, 복 福에 장수 壽를 기원하는 꽃, 꽃말은 '영원한 행복'(동양), Amur Adonis '슬픈 추억'(서양)이니, 같은 꽃을 보고도 동양과 서양은 느끼는 감성이 전혀 다르네요. 한자 표기보다는 눈 속에 피어난 '얼음새꽃'이나 '눈색이 꽃'이라고도 부르는 순우리말 이름이 더 정겹습니다. 

 

대전에 복수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복수초와는 전혀 관련 없답니다. 이 농담 크롤러에게 혼란스러울지 모르겠네요.

 

사진 20장, 모두 노란 복수초 사진,

 

복수초 다섯 송이, 햇빛 우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열두 송이, 햇빛 우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두 송이, 근접사진, 꽃술, 햇빛 우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네 송이, 클로즈업, 햇빛 우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여섯 송이, 근접사진, 햇빛 우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한 송이, 클즈업, 꽃술, 씨방, 햇빛 우측광, 어두운 꽃밭, 낙엽,

 

복수초 세 송이, 절정이 지난 꽃잎, 클즈업, 햇빛 전방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여덟 송이, 클로즈업, 햇빛 전방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네 송이, 햇빛 전방측광, 어두운 꽃밭 낙엽,

 

복수초 두 송이, 클로즈업, 접사, 햇빛 전방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네 송이, 오래된 갈라진 꽃잎, 햇빛 전방 우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아홉 송이, 햇빛 전방 좌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열 송이, 햇빛 전방 좌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열다섯 송이, 햇빛 4방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두 송이, 접사, 꽃술, 씨방, 햇빛 4방측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열한(11) 송이, 작은꽃, 햇빛 4방측광, 어두운 꽃밭, 그림자 가득한 갈앞, 낙엽,

 

복수초 세 송이, 막 피어나는 꽃봉오리, 햇빛 역광, 어두운 꽃밭

 

복수초 한 송이, 막 개화되는 곷봉오리, 꽃받침아래에 붙은 푸른 잎새, 햇빛 우측광, 글게 드리운 곷봉오리 그림자, 어두운 꽃밭

 

복수초 수십 송이, 낙엽 가득한 복수초 꽃밭 사진,

 

봄을 알리는 꽃에 풍년화도 있죠. 멀리서 보면 생강나무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홍릉수목원에 두(2) 그루가 있는데, 한그루에만 꽃이 피었네요. 추위를 탄 모양입니다.

 

사진 5장 모두 풍년화 사진,

 

풍년화 꽃 핀 나뭇가지 클즈업, 꼬물꼬물 달려붙은 듯한 가늘게 엉켜붙은 노란 꽃잎,

 

풍년화 나뭇가지 클로즈 업

 

멀리서 본, 생강나무 꽃처럼 보이는 풍년화

 

풍년화 초점 흐린 사진,

 

풍년화 안내문, 붉은 글시 개화 2월 결실 10월, 설명문 흰바탕에 검은글씨

 

많은 분들이 찾아와 복수초, 풍년화를 보면서 따뜻한 봄소식 봄볕을 나누어 담으며 반가운 표정들입니다. 

 

세 장의 작은 사진, 복수초와 풍년화를 찾아와 보고 있는 분들,
풍년화 보는 분들
복수초 보호 꽃밭에 몰려든 분들

 

작년에 화백나무 옆에서 몰려든 밀화부리, 박새와 한참을 놀아준 기억이어서 화백 나무 옆 그 자리를 찾아갔으나 오늘은 쓸쓸하네요. 겨우 박새 한 마리 슬쩍 날아왔다 날아가고는 한참을 기다려도 녀석들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되면 수목원 숲 속 산책길을 한 바퀴 돌고 싶었는데 수목원은 17:00 관람 마감이어서 시간이 빠듯, 바로 퇴장, 입구에 세워두었던 자전거 타고 청계천을 달려 귀가하였습니다. 

 

나뭇가지 사이에 앉은 귀여운 박새 1,

 

청계천길(20) 자전거 라이딩 왕복 거리는 36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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