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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휘원(永徽園)은 고종황제의 후궁인 순헌귀비(純獻貴妃) 엄씨의 원(園)으로 왕의 사친, 왕세자와 그 빈의 무덤을 원이라고 하죠. 순헌귀비는 의민황태자 영왕(英王)의 어머니로 명성황후가 시해된 이후 고종황제의 총애를 받은 분이라고 하네요. 숭인원(崇仁園)은 고종황제의 넷째 아들인 의민황태자의 첫 아들 이진(李晉)의 무덤입니다. 8월 25일까지 무료 개방중인데요, 월요일은 휴장, 정문으로 들어가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홍살문 너머 정자각이 숭인원이고, 숭인원에서 왼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영휘원입니다. 입장 전에 주차장에 자전거를 거치하는데 거치대가 너무 작아서 거치가 안되네요, 바퀴가 큰 앞바퀴도 푹 들어가 거치될 수 있도록 거치대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보니까 두 대는 자체 스탠드로 거치대 옆에 그냥 받쳐놓고 입장한 모양입니다.

 

숭인원 홍살문

 

 

정자각 뒤에서 열린 문으로 바라 본 홍실문

 

 

원손 숭인원이라고 비석에 새겨 있습니다.

 

 

왼쪽 곡장과 망주석

 

 

영휘원 정자각

 

 

신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귀비는 양정의숙, 진명여학교를 설립하였고,

 

 

숙명여학교의 설립에도 기부하였다고 합니다.

 

 

봉분에는 곡장(曲墻)이 둘러쳐지고 석양(石羊), 석호(石虎), 상석(床石) 혼유석(魂遊石)과 망주석(望柱石), 장명등(長明燈), 석마(石馬)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순헌귀비 영휘원이라고 비석에 새겨 있습니다. 참조 <영휘원과 숭인원 안내문>

 

 

영휘원 정자각 앞에 천연기념물 506호인 산사나무인데 2012년 태풍 볼라벤으로 입은 피해와 노쇠로 인하여 완전 고사하여 2015년에 천연기념물 지정에서 해제 되었네요.

 

 

하늘이 점점 맑아지고 있습니다.

 

 

재실

 

 

어정(御井)-임금에게 올릴 물을 긷던 우물

 

 

이곳은 도심에 있는 휴식공간으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매미들의 합창이 우렁차게 푸른 하늘로 울려 퍼지는데 녀석들이 울면서도 무척 예민합니다, 어느 나무에서 우는 건가 하고 손만 들어도 뚝! 울음소리를 멈추네요.

 

 

그런데 작업중인 트럭에는 민감한 반응을 안보입니다.

 

 

이 곳에 오기 전 홍릉수목원 초본식물원(Herbs)에 들려 찍은 사진을 영상으로 모아 아래에 올렸습니다.

사진은 미러리스 소니a6000(sel28f20), M모드입니다. 오늘의 라이딩은 36.1km 입니다.

 

홍릉수목원에는 한 200여 종 정도 되는 초본식물(Herbs)이 식재되어 있어 여름에 피는 허브꽃을 사진에 담아볼까 해서 찾았는데, 아쉼게도 그 많은 허브 중에 지금 꽃 피어 있는 건 별로 없네요.  가을에 다시 한번 들려서 가을에 피는 허브꽃들을 만나볼까 합니다. 오늘 찍은 허브 사진을 영상으로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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