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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에서 관동으로 넘어가는 평해길, 그 시작의 길이 제1길 '망우 왕숙길'입니다. 출발은 망우리고개에서부터입니다. 하지만 자전거로 접근하기 좋은 코스여서 자전거 타고 왕숙천 구리둘레길을 달려 왕숙교 아래 난간에 자전거 매어 놓고 걷기 출발, 역코스로 해서 망우리고개로 갑니다. 진행 코스는 구리역 - 전통시장 - 구리시청 - 용마산길 - 망우공원 - 망우리고개(스탬프)로 이어지는 오늘의 종착점입니다. 

 

왕숙교 아래, 횡딘보도, 신호등 기둥에 평해길 이정표, 그 옆 난간에 자전거 거치,

왕숙교 아래, 자전거 매어놓고, 반갑게 기다리고 있는 평해길 이정표 확인 후 걷기 출발하였습니다.

 

평해길 이정표, 구리역은 우측으로, 검은 바탕에 흰글씨, 화살표는 직진 녹색, 왼쪽으로는 파란색 화살표,
구리역 앞 가로등 기둥에 평해길 이정표, 녹색, 붉은색 리본,

 

왼쪽으로는 제1길의 종점 합수머리 세월교, 역코스 직진으로는 구리역 쪽으로 진행, 길가에 길안내 리본들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습니다. 강화길에 비해 빨강, 녹색 리본이 잘 보여서 좋은데요.

 

구리 전통시장 햇살마을 입구, 회색바탕에 노란 큰 글씨

구리역 지나 직진, 직진, 구리 전통시장에 진입

 

기둥옆 구조물 벽에 숨은 듯 보이는 평해길 스티커, 화살표,
보안등에 매딜렸다가 한쪽 귀퉁이가 떨어져 흘러내린 평해길 이정표, 진행방향이 흐트러졌네요.

 

시장통에 감춰진 듯 잘 안 보이는 평해길 길안내 스티커, 리본, 이정표를 놓치지 않고 따라갑니다. 시장통은 사통팔달이어서 코스를 놓치기가 쉬운 데다 뜸한 길안내 표시마저 광고판, 진열상품, 적치물 등등에 가려져 있어 못 보고 지나치기가 쉽죠. 시장을 다 돌아보려면 너무 크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런데 전통시장이라는 이름은 붙었지만 시장통을 돌아보면 더 이상 전통시장이라 하기가 어렵네요. 엿장수, 개장수, 품바, 좌판 할머니, 뻥튀기, 닭장수, 칡장수, 해장국, 야바위꾼 같은 옛 시장에서 보던 정겨운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호떡장수에 몰려든 젊은이들,

호떡이 인기입니다.

 

시장통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통
시장물건이 쌓여 있는 시장통
시장통

 

시장을 돌아보고 나와 도로변 인도 따라 구리시청 방향으로 따라갑니다.

 

구리시 체육관 입간판, 하늘색 바탕에 흰 큰 글씨, 뒤로는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건물, 아파트들,

구리시 체육관을 지나고,

 

가로등에 매어져 바람에 나부끼는 삘긴 리본, 뒤로는 아파트 건물, 신호등, 직진 파란불,

전신주에 붙어서 바람에 흔들리는 길안내 리본을 확인한 이후,

구리 배드민턴 체육관 앞에서 리본이 실종, 알고 있는 길이니 그냥 시청 쪽으로 진행합니다. 

 

구리시청앞 표지석, 구리시의회 표지석,

구리시청 앞에서 이정표 확인,

 

구리아트홀, 빨간 바탕에 흰글씨, 뒤로는 소나무 정원수 사이로 보이는 아트센터건물, 푸른하늘,

아트홀 지나, 다시 이정표 확인, 왼쪽으로 꺾어 돌아 들어가면,

 

리본이 실종된 Y자형 갈림길, 가운데 작은 컨테이너 초소,

또 리본 실종, 앞에 무슨 초소처럼 보이는 허름한 컨테이너 외벽에 스티커(화살표) 하나 붙여줬으면 좋겠어요. 

코스는 왼쪽으로 진입해야 되는데 길은 오른쪽으로 진행할 것 같은 지점이죠. 오른쪽으로 갔다가 돌아내려와 왼쪽으로 진입, 

 

산길 입구에 이정표, 딸기원 2.4km,

시청 옆을 돌아 뒤로 올라가면 길안내 이정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사실 꼭 필요한 지점은 아니죠. 

조금 전 헷갈리던 컨테이너 초소 부근으로 옮기든지 그래야 좋을 것 같네요.

 

가파른 오르막 침목 계단길, 주변엔 수북한 갈잎,
이어지는 침목 계단길, 숲속 나무 사이로 비치는 오후의 햇살, 주변엔 수북한 갈잎,

 

능선을 향해서 치고 올라가는 경사도가 상당한 오르막 계단길을 오르면,

 

 

쉼터, 등받이 없는 나무 의자에 배낭 카메라 내려놓고 잠시 쉬어갑니다. 뒤로는 철조망, 우거진 잡목,

아차산 - 용마산 능선길에 합류,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공원 산책길 합류지점에 망우리고개 안내문, 흰바탕에 작은글씨,

잠시 쉬고 다시 출발, 중간에 화장실 있습니다. 능선길 따라가다 공원 산책길(아스팔트 포장길)에 합류, 그 지점에 망우리고개 안내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망우라는 이름을 갖게 된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 망우리 공동묘지 이야기로 이어지지만 평해길의 시작점이 왜 망우리고개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네요. 평해길이 경기옛길이니까 서울과 경기의 갈림길 지점으로 망우리가 선택된 것인가 보다 일단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가죠.

 

묘지 사용기간 만료를 알리는 산책길가에 걸린 대형 현수막

공원 산책길에 모든 분묘가 사용기간이 만료되었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습니다. 

 

돌에 새긴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 왼쪽에 태극기,

피 끓는, 피를 토하는 유관순 누나의 애국혼도 이곳에 잠들어 계십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입구, 기우는 오후의 햇살, 우측에 주차된 흰승용차,

공원 산책길을 걸어 다 내려왔습니다.

 

망우리고개, 오늘의 목적지에 평해길 스탬프함, 이정표, 평해길 안내판,

망우리고개입니다. 삼봉사 안내문이 보이는 지점에 스탬프함이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딸기원이야기 안내판, 흰바탕에 작은 글씨,

딸기원은 딸기 농원이었다는 이야기는 옛이야기, 지금은 재개발 진행으로 어수선한 마을입니다.

 

제1길 망우왕숙길 안내판, 출발점임을 알리는 이정표.

스탬프 찍고 오던 길 그대로 출발점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망우리고개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온 왕복 거리는 14km, 왕숙교 아래 난간에 매어두었던 자전거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오늘이 우수인데 자전거 타고 달리며 몸으로 파고드는 찬바람이 칼바람입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추워져 손이 몹시 시리네요. 비상용 손난로로 언 손을 풀어주면서 달렸습니다. 왕숙천(57) 라이딩 거리는 23km.

 

 

글번호: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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