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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요일 늦은 오후, 가벼운 라이딩으로 가까운 성내천으로 출발,

광진교 건너 한강 자전거길을 타고 가다, 잠실대교 쪽으로 직전, 신천교 아래에서 아산병원 방향 제방으로 올라가면 바로 성내천 자전거길에 진입합니다. '송파 자전거소리길' 세(3) 코스 중에서 2코스가 성내천(+탄천) 길인데요, 오늘은 올림픽 공원을 끼고 성내천을 따라 달리다가, 올림픽 아파트를 가로질러, 오금동을 지나 올라가 마천교에서 돌아오는 성내천구간만 왕복합니다. 성내천은 폭은 좁지만 잘 정돈되어 있고, 무엇보다 물이 맑고 깨끗한 게 놀랍습니다. 하천 특유의 냄새도 거의 안 나고 하천변 따라 수초가 무성하여 수질이 좋아 보이네요. 아마 청계천 수질정도는 되지 않을까 보입니다. 어둑해지는 하천변 양쪽 산책로에 산책객들이 많이 나와 자전거는 속도내기 어려웠습니다. 자전거길 상태는 양호한데 짧은 게 아쉽지만 가벼운 라이딩엔 딱 좋은 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괜찮은 자전거길이 있었는데, 등잔밑이 어두웠나 보죠. 오늘은 약 30 km 라이딩이었습니다.

 

신천교 아래, 한강 자전거길 타고 오다 좌회전, 여기서 다리 밑으로 진입, 아산병원 방향으로 올라가면 바로 성내천 자전거길 입니다.

 

신천교 아래에 송파 자전거소리길 1, 2, 3코스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왼쪽에 아산 병원을 끼고 곧게 뻗은 이 제방길은 벚나무 가로수로 빼곡한데 풍납동을 지나면서는 아카시아꽃이 만발해 향기가 그윽합니다.

 

오른쪽에 올림픽 공원을 감돌아 흐르는 성내천(한강과 합수되기 직전)입니다.

 

졸졸 흐르는 하천변에 수초가 무성하죠.

 

하천변에 갈대나 억새풀은 안 보이는데요..

 

성내천에는 이런 징검다리가 여럿 있습니다. 스쳐 흐르는 물이 맑아 보이죠.

 

콸콸 흘러 들어오는 하수인데도 수질이 나빠 보이지 않네요. 흙탕물도 아니고, 거품도 없고 냄새도 별로 안 납니다.

 

상류인 마천동 주변, 냇물바닥에 물이 거의 없습니다.

 

마천교 이상은 자전거 진입금지입니다.

 

마천교에서 돌아 내려오면서, 하늘이 어둑해지고 있습니다. 오금동 보금자리주택 신축 아파트 현장, 타워크레인도 휴식 중입니다.

 

올림픽아파트 빌딩 사이로 롯데월드타워가 보입니다.

 

올림픽아파트 가운데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오륜교 아래에서 보이는 올림픽공원 출입구

 

올림픽 공원 너머에 보이는 롯데월드타워, 가깝게 서 있는데도 사진상으로는 그렇게 높고 크게 보이지 않네요.

 

올림픽 체조경기장

 

체조경기장 우측으로 올림픽공원 북문 출입구입니다.

 

한강에 합수되기 전, 폭이 넓어진 성내천, 오른쪽 멀리 풍납동입니다.

 

올림픽공원을 외곽으로 감싸고 있는 몽촌토성입니다.

 

몽촌토성 아래, 송파구 여성축구장입니다.

 

 

돌아오는 길, 광진교를 향해서 달리는 야간 라이딩 3분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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