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 타고 김포 구석구석 - 김포 베네치아 금빛수로
허산 숲길 종점인 금빛근린공원에 도착해서 보니 금빛수로가 멀지 않네요. 허산숲길이 맨발로 걸어도 좋은 산길이지만 낙엽 밟는 소리만 조용할 뿐, 호젓한 산길을 좋아한다 하더라도 조금은 심심해할 분들도 있겠다 싶었는데, 김포의 명소, 김포 베네치아 금빛수로와 이렇게 연결되는군요. 지난번에 와 볼 때 야경도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어중간했죠, 오늘은 허산숲길을 마무리하면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딱 좋게 맞아 들었습니다. 너무 이르지도 늦지도 않는 저녁 시간, 화려한 조명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불현듯 잊고 지내던 낭만이 떠 오르네요.
금빛수로 - 화려한 조명 화려한 야경 낭만수로
가을은 낭만의 계절이라죠, 그런데 낭만을 잊어버렸나 봅니다. 낭만 실종 세대죠.
낭만 실종 세대에게 낭만시대, 낭만 식탁, 낭만 식객으로 낭만에 대하여 낭만을 불러내 소환해주고 있네요. 시와 음악이 흐르는 습작 자작시 낭송으로 낭만을 읊어 보고 여수 밤바다에서도 낭만을 찾고 있나 봅니다. 영양이 부족하면 영양실조, 낭만이 부족하면 낭만 실조이죠. 금빛수로, 김포 베네치아, 라베니체 에비뉴에 어둠이 내리면서 수로 따라 흐르는 낭만을 보았습니다. 낭만실조를 잠시나마 치유할 수 있는 명소네요. 금빛수로 문보트 (moon boat)에 낭만을 가득 실어 담는 가을밤이 베네치아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축제 중입니다.
현란한 조명 불빛 따라 수로에 낭만이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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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니체 에비뉴
제9회 김포도심축제, 김포한강 금빛누리 거리여행, 라베니체 스탬프 투어가 진행 중입니다.
금년 12월 31일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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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트 (moon boat)
혼자 타도 좋고, 둘이 타도 좋은 저녁 시간, 연인이면 러블리 로맨틱, 가족이면 무한 행복 가득,
문보트에 낭만이 가득 실렸습니다. 문보트는 밤 10시까지 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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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하우스 앞, 홰밀리 보트 (family boat), 문보트가 운전요령, 주의사항을 듣고 출발선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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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앞, 음악분수는 야간 휴면 중, 거울처럼 맑은 수면에 적막이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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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에서 수로를 이탈,
김포의 마스코트 캐릭터, 포수 포미, 둘이 빠이 빠이~, 장기역으로 돌아갑니다.
11월 13일 허산숲길 산행을 마무리하면서 저녁 무렵 금빛수로 베네치아에 흐르는 낭만을 담은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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