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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라인 타고 김포 구석구석 - 김포 베네치아 금빛수로

 

허산 숲길 종점인 금빛근린공원에 도착해서 보니 금빛수로가 멀지 않네요. 허산숲길이 맨발로 걸어도 좋은 산길이지만 낙엽 밟는 소리만 조용할 뿐, 호젓한 산길을 좋아한다 하더라도 조금은 심심해할 분들도 있겠다 싶었는데, 김포의 명소, 김포 베네치아 금빛수로와 이렇게 연결되는군요. 지난번에 와 볼 때 야경도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어중간했죠, 오늘은 허산숲길을 마무리하면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딱 좋게 맞아 들었습니다. 너무 이르지도 늦지도 않는 저녁 시간, 화려한 조명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불현듯 잊고 지내던 낭만이 떠 오르네요.

 

금빛수로 - 화려한 조명 화려한 야경 낭만수로

 

가을은 낭만의 계절이라죠, 그런데 낭만을 잊어버렸나 봅니다. 낭만 실종 세대죠.

낭만 실종 세대에게 낭만시대, 낭만 식탁, 낭만 식객으로 낭만에 대하여 낭만을 불러내 소환해주고 있네요. 시와 음악이 흐르는 습작 자작시 낭송으로 낭만을 읊어 보고 여수 밤바다에서도 낭만을 찾고 있나 봅니다. 영양이 부족하면 영양실조, 낭만이 부족하면 낭만 실조이죠. 금빛수로, 김포 베네치아, 라베니체 에비뉴에 어둠이 내리면서 수로 따라 흐르는 낭만을 보았습니다. 낭만실조를 잠시나마 치유할 수 있는 명소네요. 금빛수로 문보트 (moon boat)에 낭만을 가득 실어 담는 가을밤이 베네치아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축제 중입니다.

 

금빛수로 야경, 수로 양 옆에 에비뉴, 화려한 조명, 보라빛 수로 물빛, 어두운 밤하늘,

 

하얀 수로 조명, 분홍 벽 조명, 어두운 밤하늘,

 

진한 보라빛 수로, 깜깜한 밤하늘, 먹물같이 진한 물빛, 화려한 에비뉴 상가건물 조명,

 

수로에 푸른 조명, 커브구간, 우측엔 하얀 조명,

현란한 조명 불빛 따라 수로에 낭만이 흐르고 있습니다.

 

수로 건너편 에비뉴, 수로엔 하늘색 띠 조명
수로에 회색 띠 조명, 검은 물에 비친 반영,

 

다리 위에서 비리본 수로, 분홍 띠, 우측엔 금색 띠 조명,
다리 위에서 바라본 수로, 반대편 방향, 하늘엔 진한 먹구름,

 

보도 육교, 분홍 조명,
보도 육교 뒤편, 파란색 조명,

 

수로 양 쪽에 많은 사람들 오고가고 있습니다.
육교 위에서 바라 본 수로
하늘엔 진한 먹구르, 수로엔 왼쪽 분홀 띠 조명, 물속에 잠긴 에비뉴,
육교 위에서 바라본 수로(반대방향)
앞에 보이는 보도 육교, 조명 색깔이 은은하게 섞여 있네요, 밝게 빛나는 가로등,

 

다리 밑 수로 조명, 회색, 분홍, 노랑으로 변하는 듯,

 

다리 밑 조명

보도 육교 조명 분홍빛 보라,
보도 육교 뒷편 조명 반은 청색, 반은 붉은 조명,

 

라베니체 에비뉴

 

제9회 김포도심축제, 김포한강 금빛누리 거리여행, 라베니체 스탬프 투어가 진행 중입니다.

금년 12월 31일까지네요.

 

에비뉴, 광각으로 잡은 사진,
에비뉴 왼쪽 상가

 

에비뉴 왼쪽 상가, 중고명품이라는 큰 간판,

 

수로 건너편 에비뉴 상가

 

왼쪽 에비뉴, 바둑 무늬의 보도불럭, 여러사람 지나가고, 우측엔 자전거,
왼쪽 상가 에비뉴, 바둑무늬 블럭, 가운데 낙엽 다 떨어진 나무,

 

 

La Veniche 2nd March Avenue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된 상가 내부

 

철난간에 매달린 구슬 7알조명, 은빛,
도심축제 안내문

 

문보트 (moon boat)

 

혼자 타도 좋고, 둘이 타도 좋은 저녁 시간, 연인이면 러블리 로맨틱, 가족이면 무한 행복 가득, 

문보트에 낭만이 가득 실렸습니다. 문보트는 밤 10시까지 운행됩니다. 

 

유유히 떠 가는 문보트 3
녹, 회, 청색 문보트
수로 한가운데 문보트 1
수로 한가운데 문보트 2

 

보트하우스 앞, 홰밀리 보트 (family boat), 문보트가 운전요령, 주의사항을 듣고 출발선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출발 준비중인 홰밀리보트3, 흰색, 투명, 원형,
홰밀리보트

출발선에 일렬로 대기중인 문보트, 출발 준비 중,

 

중앙공원 앞, 음악분수는 야간 휴면 중, 거울처럼 맑은 수면에 적막이 잠겼습니다. 

 

휴면 중인 음악분수, 거울같은 검은 호수

 

중앙공원에서 수로를 이탈,

김포의 마스코트 캐릭터, 포수 포미, 둘이 빠이 빠이~, 장기역으로 돌아갑니다.

 

중앙공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어두운 하늘, 회색 구름,
중앙공원
포수와 포미, 물방울 모양의 캐릭터, 포미는 머리에 리본을 달았네요,
포수 포미

 

11월 13일 허산숲길 산행을 마무리하면서 저녁 무렵 금빛수로 베네치아에 흐르는 낭만을 담은 야경입니다. 

 

 

글번호: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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