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을 따라서 냇가 양쪽에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네요. 폭이 넓고 아스팔트 포장구간이 대부분이어서 라이딩하기는 좋은데, 오르막 구간이 없는 평지인데도 어제 비 온 후라서 그런지 강바람이 역풍으로 불어 힘들게 하는군요. 안양천의 우측길은 기아대교에서 자전거길이 끝납니다. 좌측길로 넘어가 학의천을 타고 올라가는 구간은 자전거길 폭이 답답하게 좁아지지만 포장상태는 양호합니다. 수질도 괜찮아 보이는데 청계산에서 흘러내려와서 그렇겠지요. 백운호수 진입 직전에 반환점으로 돌아 세월교까지 약 7 km 타고 내려와 가까운 안양역에서 전철 탑승, 광나루역으로 돌아온 오늘 라이딩은 70 km입니다.
안양천과 한강의 합수부, 왼쪽은 한강자전거길, 여의도 방향입니다. 오른쪽에 안양천. 염창교,
염창교 다리밑
목동교는 수리 중
고척동 스카이돔(야구장)
광명 롯데마트 앞 유채꽃, 왼쪽에 멀리 지나온 스카이돔이 햇빛에 반사되어 보이는 것이 마치 UFO 같아요.
화단엔 튤립 꽃이 만발했어요.
저 비행기는 김포공항에 착륙을 위한 하강 중인 것 같은데.. 아래 꼬리에 달린 건 뭐죠..
안양천변엔 라일락꽃이 많네요.. 벚꽃은 이미 다 졌는데..
라일락꽃길이 계속됩니다.
자전거길 끝, 우측방향으로는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 다리 위는 서해안 고속도로입니다. 여기서 약 1.7 km 되돌아가면 왼쪽자전거길로 넘어갈 수 있는 보도교 나옵니다.
안양천변 왼쪽의 자전거길입니다. 위에는 석수로, 옹벽을 타고 있는 담쟁이가 싹을 틔우고 있고, 길가에 조성한 무궁화동산에도 새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양대교, 대교(?)라 하기엔 좀... 그렇죠. 다리 아래에는 내기장기판이 한창입니다.
학의천변은 아기자기하게 가꾸어 놓았네요.
물속에는 팔뚝만 한 잉어가 보이기도 해요.
학의천은 폭이 좁아 이런 징검다리가 여럿 있습니다.
위는 의왕 가는 고속도로. 이지점에서 반환점을 돌아 7 km 타고 내려와 세월교를 왼쪽으로 건너, 래미안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가 단지 통과하면 안양역 2번 출구입니다.
오늘의 라이딩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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