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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소니 a6000+파워줌렌즈 selp18105g 테스트 샷

 

야구 좋아하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고척돔은 지붕이 씌워진 야구장이죠, 한때 모구단 팬으로 잠실경기장에도 응원 가고 했었는데, 야구에 별 관심 없어진 지 오래됐어요. 하지만 고척돔은 좀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외계인이 몰고 온 은빛 UFO가 내려앉아 햇빛을 반사하는 듯한 SF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서 그 외관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오늘은 새로 영입한 준망원 파워줌렌즈 selp18105g를 미러리스 소니 a6000에 마운트하고 백팩에 달고 달려가 고척돔을 모델 삼아 테스트샷을 해보았습니다. 고척돔이 넓은 그라운드에 자리 잡고 있지 않고 돔 하나만 우뚝 서있는 데다 사방을 에워싼 차도에는 차량들이 줄지어 달리고 있어서 카메라 앵글을 돔에 가까이 붙어서 잡아야 하는 답답한 화각이네요. 주로 18mm로 찍었고, 인텔리전트모드(밝기+2)입니다. 오늘 라이딩은 광나루-한강-염창교-안양천-고척돔을 왕복한 약 73 km입니다.

 

 

 

 

 

 

 

 

 

 

 

 

 

 

 

 

마침 소니 강남점 오픈 이벤트 중이어서 준망원 selp18105g를 영입했는데요, G렌즈답게 화질이 좋을까 기대반 우려반이었습니다만, 조리개 4 우려는 기우, 이만하면 화질은 맘에 들어요. 삼양 12f2.0은 고민하다 결국 수동을 이유로 제외하고, 토키나 1116 DXII 가지고 마지막까지 저울질하다가 손떨방 없는 이유로 탈락시켰는데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오늘 105g 테스트샷을 해보니 수동 초점링 감도 부드럽고 포커싱도 좋은데요. 렌즈의 무게감이 있어서 한 손 촬영할 때는 손떨방(OSS)이 아주 요긴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운트 하니 생각보다 렌즈가 커서 소니 정품가방에는 안 들어가는군요. 번들킷 selp1650은 가볍게 들고나갈 때 물려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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