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 라이딩은 안양천을 따라 의왕시 안골까지 타고 내려가 안양천 자전거길을 종주한 셈입니다. 자전거길이 양호한 코스라서 광나루에서 안양천이 한강에 합수되는 염창교까지 32 km를 논스톱으로 달려보니 평속 19.9 km 가 나오네요. 안양천길도 양호하지만 상류 쪽에는 일부 구간(군포 - 의왕)이 산책길이어서 폭이 좁아져 속도가 떨어지게 되는군요. 오늘 달린 총 거리, 약 123 km 라이딩에 평속 17.1 km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고 나와 가을이 내려앉는 한강 - 안양천 라이딩을 즐기고 있었는데 더 많은 분들이 나와 산책길에 스치는 가을 바람결을 품고 걷고 있었습니다. 

 

안양천은 냇물폭이 넓고 수량도 많은데요. 금천교 아래입니다.

 

냇물폭은 넓지만 백로들이 물에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수심은 얕은가 봅니다.

 

안양천을 따라 달리다 보면 고척 스카이돔이 눈에 들어오죠. 건너편길에서 보니 더욱 멋져 보입니다.

 

UFO 같아요.

 

주변 꽃밭에 코스모스가 만발했네요.

 

학의천이 안양천에 합수되는 쌍개울입니다. 왼쪽으로 가면 학의천, 오른쪽으로 가면 계속 안양천길입니다.

 

쌍개울 다리 아래로 흘러 내려오는 학의천,

 

쌍개울에는 잉어가 엄청 많은데요.

 

팔뚝만 한 녀석은 오히려 작아 보여요. 크기가 장딴지 만한 녀석들이 넙죽거리고 있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우측 방향이 시흥방향입니다.

 

쭉 직진하면 호계근린공원, 오른쪽 안양천은 많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수질은 나빠 보이지 않아요.

 

군포교 밑.

 

둔치에 대나무 밭

 

여기서 자전길이 끝나는가 했는데 오른쪽 징검다리를 건너가서 보니 자전거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나무숲 사이를 달리는 기분은 여기가 담양인가 하는 착각이 드는데, 여기서 안골교까지 약 3km입니다.

 

의왕 안골에 들어왔어요, 안양천에는 이런 길안내 표지가 많이 세워져 있어 보기 좋아요. 이제 안양천은 도랑으로 좁아져 수초에 가려 잘 안 보입니다.

 

안골교입니다. 통과높이가 불과 1.6 m, 정말 머리조심해야 합니다. 이 다리 밑으로 한 2백 미터쯤 가면 자전거길이 끝나고 좁은 산책길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여기서 반환점으로 해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라이딩맵입니다.

광나루-여의도-염창교-안양천-의왕(안골)을 왕복한 123 km 라이딩입니다.

 

 

글번호: 132

728x90

'자전거 탄 풍경 > 안양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양천(6)-고척스카이돔  (0) 2017.03.19
안양천(5)-학의천-백운호수  (0) 2016.11.19
안양천(3)-목감천-옥길천-역곡천  (0) 2016.09.03
안양천(2)-도림천  (0) 2016.07.17
안양천(1)->학의천  (0) 2016.04.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