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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에서 팔당 쪽으로 출발, 북한강 자전거길을 타고 가다 신청평대교를 건너 청평자연휴양림을 잠깐 돌아보고 운길산역으로 돌아와 전철 타고 돌아온 80 km 라이딩입니다. 강변 따라 여기저기 새 단장 해 놓은 강변 공원과 쉼터도 늘어나고 공사 중으로 그 좋은 길을 파헤쳐 놓은 구간도 있지만 이 코스는 그래도 라이딩에 최적의 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청평자연휴양림을 깊숙이 들어가지 않아서 휴양림이라 할만한 큰 나무들은 보이지 않고, 산중에 휴양, 연수원 건물들이 보이네요.

입구에서 마중 나온 듯 토종 다람쥐 한 마리를 만난 게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문호리 쪽으로 돌아오는 코스도 있으나 차들은 씽씽 달리는데 갓길은 좁아 자전거 타기엔 불안해서 다시 신청평대교 넘어 대성리-샛터삼거리-운길산역으로 달리는 북한강자전거길을 타고 돌아왔습니다.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올라가 앞에 보이는 신청평대교를 타고 넘어가야 하는데..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을지 지나가는 분께 물으니 잘 모르겠다네요..

 

신청평대교에 진입해 보니, 보행자와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하게 차도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대교 아래로 내려다본 멀리 대성리 유원지입니다.

 

낚싯배가 나갑니다, 멀리 어느 성급한 분은 모타보트에 매달려 수상스키를 타고 있는데, 뭘 입었는지 찬 강물에도 전혀 춥지 않은가 보죠..

 

오른편이 주로 다니는 북한강 자전거길입니다. 역광에 어두운 달밤 풍경으로 보이네요.

 

대교 건너가 우회전하여 약간 내리막인 국도를 타면 얼마 안 가 왼편에 자연휴양림입구가 보입니다. 근데, 매운탕에 한잔 하신 분들 음주단속 중이네요. 

 

경찰이 자전거는 안 잡는군요.

 

청평자연휴양림 입구

 

완만한 고갯길이라서 자전거 타고 오르기엔 좀 힘이 듭니다.

 

이 지점에서 토종 다람쥐 한 마리가 우측 돌담길에서 튀어나왔습니다. 다람쥐가 뭐라도 좀 먹을 것이라도 안주나 하는 듯 주춤주춤 해서 뭐 하나라도 던져 줄까 하고 살살 따라갔는데, 그만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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