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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둘레길 탄천구간이 완성되었다고요? 그동안 탄천구간은 청담 2교 아래에서 볼 때 우측 자전거도로를 이용했었는데 따져보면 강남구를 지나다녔던 것이죠. 그게 안될 것은 없겠으나 송파구에서는 그동안 50여 년간이나 외부와 단절되어 있던 삼성교에서 광평교 구간을 생태순환을 목표로 탄천의 송파 쪽 구간 둑방길 아래 사면을 정비해서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수변산책길을 조성하여 탄천구간으로 확정하고 송파둘레길을 완성하여 지난 7월 1일 개통하게 된 것입니다. 

 

청담 1교 아래 난간에 자전거 매어놓고 걷기 출발, 무더운 여름날 한낮에 내리쬐는 햇볕이 따갑지만 새 길을 걷는다는 설렘에 산뜻한 출발입니다.

 

청담 1교에서 앞에 보이는 삼성교까지는 기존도로죠, 이번에 새로 조성된 구간 아닙니다.

 

휴일, 대형주차장에 주차된 버스들이 졸고 있네요.

 

 

삼성교 지나면서 새로 조성된 보행자전용 데크길, 깔끔하죠, 킥보드, 자전거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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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곽의 감각이 배어나는 마감처리,

 

이정표도 새로 세우고,

 

온통 초록으로 뒤덮인 탄천

 

분당 가는 길

 

오늘은 푸른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하루종일 두둥실 수놓았죠, 그림 같은 황홀한 풍경입니다. 하늘만 쳐다봐도 발걸음이 가벼워요.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는 우레탄 대신 친환경적인 흙콘크리트로 바닥을 포장했다는 설명입니다.

 

새로 조성한 탄천 1교 연결 램프웨이(보행자용)

 

탄천 1교 아래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탄천교, 다리밑 쉼터

 

 

폭염 속에 처절하게 우는 매미들의 합창입니다.

 

 

광평교 아래에 세워진 기념비입니다. 다리 아래 코트에선 더위도 아랑곳없이 몇몇이 족구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광평교를 반환점으로 해서 오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새로 조성된 산책구간에 화장실이 없는 게 아쉬워요.

 

조깅, 좋아요, 

 

산책도 좋아요,

 

자전거는 안 돼요,

 

궁금해서 두리번거리며 근처를 살펴보아도 모감주나무는 어디 있는지 안보입니다. 가로수로 이팝나무를 심어놓았으나 작아서 햇볕을 피할 그늘이 없어 폭염 속에 걷기는 몸과 마음을 더 지치게 하지만 다리밑 쉼터는 오아시스, 바람도 일고 그늘이 있어 쉬어가기 좋았어요.

 

오늘 송파둘레길 탄천구간을 광평교까지 걸어 왕복한 거리는 11.4km. 

아래 사진은 오늘 탄천에서 만난 귀요미들입니다. 새로 조성한 산책길 주변은 오랜 세월 인적이 드문 곳이어서 물까치, 참새들이 많이 숨어 살았나 보네요, 경계심을 보이지만 그렇게 민감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한강 청담 2교까지 달린 자전거 라이딩 왕복 거리는 17.1km(feat. 모토벨로 TX8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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