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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비 온다는 예보가 있어 멀리 가지 못하고 가까운 올림픽공원에 야생화를 찾아볼까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하다 보니 한성백제왕도길이라는 길이 뜨네요. 올림픽공원의 몽촌토성을 한 바퀴 도는 그 길이 아닌가 했는데 풍납토성에서 시작해 몽촌토성을 거쳐 석촌동 고분군까지 이어지는 길을 백제왕도길이라고 이름을 붙인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군요. 이 길 주변에 백제문화재가 산재해 있고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기도 한 것을 감안해 백제왕도길이라고 하니의 길로 이어 묶어놓은 아이디어가 좋아 보입니다. 

오늘은 풍납토성을 끼고 걷는 백제역사길을 돌아보았습니다.

 

천호역 9번 출구에서 천호대교 쪽으로 가까운 길가에 풍납전통시장 입구에 조형물이 세워져 있죠.

 

그 조형물 앞에 풍납토성 탐방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탐방로 따라가면서 근린공원 지나갑니다.

 

근린공원 뒤편에 풍납토성입니다.

 

토성은 그저 평범한 잔디 언덕처럼 보입니다.

 

토성으로 사람들이 밟고 올라 다닌 흔적은 없는데요.

 

벽화거리를 지나,

 

풍납1동 든든마을 코너에서 도깨비시장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누구든 어디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로 소개하는 안내판이 세워져고 있습니다.

 

전통시장(도깨비시장)으로 들어가 시장풍경을 둘러봅니다.

 

 

 

참조:  풍납 전통시장 - 잠실철교 (daum.net)

 

풍납을 바람드리라고 우리말로 바꾸어 이 길을 바람드리 4길이라고 했네요.

 

작은 도서관 이름도 바람드리

 

경당지구 왕궁터

 

우물터

 

5세기 전반경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3미터 깊이의 우물터

 

IV구역 출토물: 사유도기 및 호류, II 구역 출토물: 대옹, 동물뼈, I구역 출토물: 토기

 

풍납백제문화공원 입구 안내판

 

길 안내는 중간에 이정표 없어서 탐방로 안내판에 현 위치를 보고 코스이탈 여부 확인하며 안내도 따라갑니다.

 

라 2호 건물지(16.2m x 12.4m)

 

백제시대 살림집, 안에 들어가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문은 잠겨있습니다.

 

참조 풍납백제문화공원 blog.daum.net/eensuh/257

 

토성박물관예정터

 

아파트 101동 옆에 노거수 미루나무

 

나무 둘레가 어른 두아름 정도 되는 노거수인데, 보호수 지정은 안되어 있네요.

 

서(西) 성벽은 가림막으로 가리고

 

서성벽 복원구간 내 건물 철거공사 중

 

남(南) 성벽으로 돌아가기 전에 탐방로에서 이탈, 올림픽 대교 위로 올라 내려다본 자전거길

 

올림픽대교

 

올림픽대교 주탑에 설치되어 있는 올림픽 횃불 조형물

 

올림픽 대교 갓길엔 자전거 탑승금지입니다. 꾸물거리기만 하고 안 올 것 같던 비가 올림픽대교를 건너가면서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11.5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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