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대교에서 방화대교 사이 한강변 억새밭이 언제부터인지 고양대덕생태공원으로 되었네요, 자전거 타고 그냥 지나치던 곳인데 뭔가 달라지지 않았나 싶어 오늘 찾아가 보았습니다. 일부 확장 조성 중인 듯 초원이 파헤쳐지고 가림막으로 둘러처져 있기는 하지만 전에 보던 드넓은 억새밭, 갈대밭 풍경은 그대로인 듯하네요. 그런데 생태탐방로는 모두 폐쇄되어 진입이 통제되고 있어 그나마도 둘러볼 수가 없었습니다. 자전거길을 따라 둘러보는 것만 현재로선 가능해요. 코로나 때문인가 했는데, 안내문에는 위험물 발견된 지역이라 출입통제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위험물이 뭔가요... [주] 검색을 해보니 지난 7월 초에 행주대교 근방에서 지뢰폭발 사고가 있었군요.
이곳 자전거길은 오랜만에 와보는데 별 변함없이 포장상태 양호하고 많은 자전거들이 오고 가고 있었습니다.
코너링엔 감속
가을빛이 짙어지는 억새밭
그사이 구름이 두터워지면서 하늘이 어두워졌어요.
구름 모양이 거품처럼 변하고 있네요, 이런 구름은 거품구름이라고 해도 될까..
숲 속 데크길엔 진입이 통제되고 있네요.
초원에도 진입통제
건설 중인 서울-문산 고속도로
따스한 봄볕 햇살이 비치는 풍경으로 바꿔보았어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듯하죠.
한강변으로 나가보면,
낚시꾼이 자리 잡고 있고,
지난번 폭우에 시달린 흔적이 보입니다.
멀리 방화대교
가까이에는 마곡철교
현재 공원 확장 조성공사 중인 구간, 한강변인데 가양대교를 지나온 이 구간부터 고양시 대덕동이었군요.
발견된 위험물은 조속히 제거하고 진입통제가 곧 풀렸으면 좋겠어요.
넓은 초원에 억새와 갈대에 묻혀 야생화도 잘 안 보이는데요.
[영상] 창릉천에 활짝 피어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꽃밭 영상입니다.
고양대덕생태공원을 걸어서 둘러본 거리는 2.8km, 한강을 타고 달린 라이딩 거리는 69.5km(feat. 모토벨로 TX8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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