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2)(겨울)

 

지난 주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였는데요, 오늘은 날씨가 좀 풀려서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라이딩 다녀왔어요, 한강은 얼어붙어 거대한 어름판인데요. 사람들이 걸어다닐만큼 꽁꽁 얼어붙은 것 같지는 않아요, 다시 추워지지 않으면 얼음이 곧 풀릴 것 같아요..어름판 군데 군데 숨구멍에 오리, 백로들이 모여 자맥질을 하고 있구요, 그런 강변 자전거길엔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이 많네요, 얼어붙은 두물머리는 겨울왕국인가요, 아주 많은 분들이 찾아와 두물머리의 겨울풍경에 추억을 담고 있군요.. 호박엿이 잘 팔리고 호떡집 포장마차에는 발 디딜틈이 없을 만큼 사람들이 몰려들었네요. 모두들 봄이 어서 오길 기다리겠지만 두물머리의 겨울풍경은 겨울동화같아요, 한번 찾아가 보세요.

 

 

얼어붙은 한강, 강동대교 아래입니다.

 

 

팔당대교 아래인데요, 여기는 얼지 않았어요.

 

 

팔당대교 바로 아래는 반쪽만 얼었네요..여긴 물살이 세서 그런가요..

 

 

팔당호는 꽁공 얼었어요.

 

 

북한강 철교(폐선로)에서 내려다본 양수리, 북한강도 꽁꽁 얼었어요.

 

 

두물머리에 들어왔습니다.

 

 

 

 

 

 

 

 

 

 

 

 

 

 

 

 

 

 

 

 

 

 

 

 

 

 

 

 

 

 

겨울속에 오늘 약 70km 라이딩이었습니다.

 

 

왼쪽에 팔당호를 끼고 달리다 봉안터널을 빠져나와 팔당쪽으로 달리는 3분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