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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누비길은 성남시를 크게 한 바퀴 도는 순환형 둘레길이지만 그래도 난이도가 좀 있는 외곽 4대 명산을 연결한 산길로 연결되어 있어 만만찮은 등산코스라 할 수도 있겠는데요. 그 7개 코스 중, 자전거로 출발점에 접근하기가 좋아 보이는 7구간을 먼저 걸어보기로 하고 오늘 복정에서 가까운 대왕교에서 걷기 출발, 인릉산길을 걸어 코스 중간 범바위쉼터를 반환점으로 해서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호젓한 세곡천 산책로는 아쉽게도 자전거 통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탄천을 달려온 자전거는 대왕교 아래 자전거길 난간에 매어놓고 걷기 출발

 

이곳은 서울과 성남시의 시계(市界) 구간, 이 표지석부터 성남시. 왼쪽으로 올라가면 대왕교,

 

대왕교를 넘어가 좌회전하면 누비길 안내판 보입니다.

 

다시 탄천으로 내려와 따라가다 세곡천으로 진입,

 

곧게 뻗은 호젓한 세곡천 산책로

 

세곡천 물가 버들개지에 봄볕이 내려앉았죠.

 

앞에 보이는 세곡 3교를 건너가기 위하여 우측 제방으로 올라갑니다.

 

세곡 3교 위에서 내려다본 세곡천

 

다리 우측에 누비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대로 직진

 

새말 입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올 때 보니까 이 지점에서 횡단보도 건너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서 비행장 정문 앞에서 건너가도 되네요.

 

 

을축년(1925) 대홍수 때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새말(신촌)로 불린 마을이네요, 그대로 직진,

 

비행장 정문 앞에서 우회전, 길 건너, 뒷길 골목길 진입, 담벼락에 붙은 길안내 화살표 보이죠.

 

누비길 안내판과 이정표가 촘촘하게 세워져 있어 코스 이탈 염려는 없는데, 내비 검색하면 누비길 코스별로 검색도 됩니다.

 

인릉산길 진입

 

북쪽에 순조의 능인 인릉이 있어 이 산이 인릉의 조산(朝山)이어서 인릉산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소나무들이 멋스러운 나지막한 동산으로 오르다가,

 

바로 낙엽이 수북이 쌓인 산길로 이어집니다. 누비길 파란 리본, 반가워요.

 

걷기 편한 산길, 조용합니다.

 

어디선가 딱따구리의 나무 쪼는 소리가 들리지만 살펴봐도 어디 숨어서 쪼는지 안보입니다.

 

산길에 연분홍 진달래꽃이 해맑게 피어 길손을 반겨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산길에서 만난 진달래꽃을 모아 아래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오르막 계단길, 여기부턴 등산길이 되겠는데요,

 

그래도 그렇게 가파르진 않아요.

 

많은 분들이 오고 가고

 

애견과 함께

 

걷기 좋은 산길

 

백구 두 녀석은 신났어요, 오히려 따라가는 아주머니가 더 힘들어하는 듯,

 

내리막길로 내려가다

 

다시 오르막 등산길,

 

계속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험하지 않아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범바위 쉼터(gps상 고도 276m), 범이 엎드려 있는 모습으로 보이나요.... 물개 아닌가요.

 

쉼터 아래는 낭떠러지 절벽

 

범바위 쉼터에서 잠시 쉬어주고 이곳을 반환점으로 해서 되돌아갑니다.

 

오늘 성남누비길 7구간, 인릉산길 범바위쉼터까지 갔다가 돌아온 거리는 10.7km,

한강-탄천을 달린 자전거 라이딩 거리는 34.4km(feat. 모토벨로 TX8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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