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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이어 오늘도 소풍길 6코스 마지막 구간, 의정부경전철(주)정문 앞에서 출발, 만가대마을을 지나 동막골까지 갔다가 출발점으로 돌아온 코스입니다. 성골을 지나면서 산길로 진입 가파른 통나무 계단 오르막이 끝없이 이어지는 산길로 6코스 중에서 가장 난도가 있는 힘든 구간이라 할 수 있겠어요.

 

의정부경전철(주)정문 앞 이정표에 자전거 매어놓고 걷기 출발, 우측으로 가면 빼벌마을로 가는 길,

 

길 따라가면 송산로에 이어지지만 후속 길안내 표시가 안보입니다. 그대로 횡단보도를 건너가 우틀, 갓길 따라가면 의정부 교도소 입구 지나서,

 

국토관리소의 그린색 담벼락 앞에 이정표 따라 왼쪽 만가대마을회관 가는 방향으로 갑니다.

 

그린 철망문이 닫혀 있어 차량통행은 막고 있지만, 왼쪽에 소풍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죠, 열린 공간으로 진입합니다.

 

키 큰 아카시아와 소나무들이 만든 숲 속 터널을 지나 내려가면,

 

주차장도 아닌 길가에 차량들이 몰려 있습니다.

 

앞에 사당 같은 건물이 보이네요. 그래서 여길 둘러보려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건가. 그럼 이 건물이 만가대인가, 그래서 마을은 만가대마을이 된 거구.. 그런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보니, 출입문이 잠겨 있습니다.

 

만가대 아니네요, 밀양 박 씨 종중묘역입니다.

 

종중묘역을 뒤로하고 만가대마을회관 가는 방향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마을 이름이 된 만가대는 뭔지 계속 궁금,

 

마을 골목에 슈퍼 앞입니다. 지나오면서 보니 마을에는 요양원들이 많이 몰려 있네요.

 

마을회관에 붙어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만가대마을 안내문이 안 보이네요. 여기서 후속 이정표를 못 찾아 우왕좌왕 이길 저길 왔다 갔다 했는데,

 

승합차에 가려져 안 보였던 이정표를 발견, 그런데 쓰러져 있네요. 제자리가 아닌 듯, 일단 큰길로 나가 306 보충대 입구->도시농업별관(농업기술센터) 근처에 가서 코스에 복귀하기로 하고 속보로 이동,

 

306 보충대 앞 입영장정표지석을 지나,

 

만가대마을 쪽에서 오는 이정표 발견되어 코스에 복귀하였습니다. 굴다리 밑으로 들어가면 성골 쉼터.

 

굴다리를 지나면 성골마을, 개들이 요란하게 짖고 있는 작은 마을을 지나갑니다.

 

우측으로 나가 갓길(자전거길)에 합류,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 산길로 진입,

 

계단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그냥 가면 갓길 따라가는 우회길입니다. 반환점을 돌아올 때는 우회길로 해서 바로 이곳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산길에 오르면서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지고,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길

 

힘들고 숨은 차지만 계단길이어서 급경사이지만 안전하죠.

 

전망대입니다. 멀리 용현동 아파트 단지,

 

수락산 능선에 이어질 듯

 

신곡능선에 이어졌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동막봉, 도정봉, 오른쪽으로 동막골초소는 600미터 남았습니다. 이 600미터 내려가는 급경사 내리막길에 여러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아까 올라오는 길처럼 계단길이어야 할 가파른 내리막인데 그냥 바위돌길로 되어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로프 외줄을 매어놓은 구간도 있어 한 손으로 잡고 내려오지만 로프가 휘청거려서 불안하기도 하고요. 스틱필수 구간.

 

지나가면서 만나는 바위는, 돌무더기를 머리에 쓰고 있는 두꺼비 같기도 하고, 고래머리 같기도 하고..

 

그런데 산길에 쉼터가 없는데요.

 

이 지점이 오늘 걷는 코스 중 가장 높아 보이는 곳, gps상으로 고도 221m,

 

잠시 편안한 내리막 구간에서,

 

여기서부터 위험한 급경사 내리막구간이 이어집니다.

 

이제야 쉼터가 나타나네요, 오늘 코스에서 쉼터는 이곳 딱 한(1) 군데뿐,

 

가파른 내리막길엔 소나무가 많았습니다.

 

다 내려와 동막골 초소 앞으로 내려갑니다. 초소를 반환점으로 해서 돌아가야죠. 코스를 벗어나 차로 갓길을 걸어 출발점인 경전철 정문 앞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속보로 이동하였습니다. 

 

의정부경전철-만가대마을-성골-동막골까지는 7km, 갓길 따라 걸어서 경전철 정문 앞까지 돌아간 거리는 4km, 오늘 걸은 거리는 합 11km입니다. 이렇게 해서 소풍길 6코스는 네(4) 번에 짧게 짧게 끊어서 마쳤네요. 왕숙천-용암천-송산로를 달려 의정부경전철(주)까지 왕복한 자전거 라이딩 거리는 60.2km(feat. 모토벨로 TX8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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