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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소풍길 5코스 잔여구간, 신숙주선생 묘에서 306 보충대까지의 구간입니다. 부용산 정상까지 오르는 능선길이 경사도도 있어 등산하는 기분을 살짝 내볼 수 있는 둘레길이네요. 오르막 내리막은 길지 않아 아기자기하다고 할까, 오르면서 숨찬 구간도 이어지지만 나뭇가지 사이로 탁 트인 뷰에 푸른 하늘 아래 하얀 아파트들이 빼곡한 시가지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왕숙천-용암천-송산로-고산로를 달려온 자전거는 선생 묘 입구 철망휀스 철제기둥에 매어놓고 걷기 출발

 

신숙주 선생 묘는 지난번에 둘러보았으므로 오늘은 패스, 지난번엔 선생 묘 우측으로 올라가 능선(코스)에

복귀했는데 오늘은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묘를 지나 낙엽 쌓인 등산로가 이어지고 곧바로 소풍길 안내 리본을 발견, 코스에 복귀되었는데 능선길에

복귀하려면 한참을 더 올라가야 합니다.

 

부용산 능선길(코스)에 복귀, 이정표 보고, 보충대 방향으로 갑니다.

 

걷기 편안한 흙길로 이어지며,

 

부용산 정상까진 700m,

 

부드러운 흙길이지만 오르막내리막이 상당한 능선길

 

엄마 따라온 아이는 투덜거리지 않고 씩씩하게 쫓아갑니다.

 

첫 번째 만나는 쉼터

 

아들과 함께 산길을 걷는 엄마 마음은 뿌듯하겠어요,

 

얘견과 함께

 

등산객들이 많네요,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다 보니

 

부용산 정상(209m), 문춘공쉼터입니다. 운동기구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산스장이기도 하죠.

문춘공은 신숙주 선생의 시호입니다.

 

5코스 부용길 안내판 옆에 선생의 오언시 (五言詩) 판도 함께 세워져 있네요, '

산은 푸르르니 구름은 절로 희고, 푸른 산 흰 구름이 언제나 아름답네',

 

정자는 산불감시초소네요, 닫혀있고 올라가지 못하게 줄이 쳐져 있습니다.

잠시 휴식하고 바람에 소풍길 리본이 나풀거리는 방향으로 출발

 

내려가는 길은 내리막이 상당하네요, 스틱 사용하세요.

 

길가 나뭇가지에 리본도 확인하고 소풍길 안내 원형판도 부착된 걸 확인하고 내려오다가 김해 김 씨 묘역에서

시멘트 포장된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사찰이 보이네?, 미륵암으로 내려온 것이네요.

정상에서 탑석역 방향으로 내려가야 했는데, 코스를 이탈하고 말았습니다.

 

그냥 306 보충대를 찾아가기로 하고 내비를 검색해 띄우고 산길을 내려와, 지금 한창 하천정비 중으로 어수선한

냇가길을 따라 송산로 방향으로 진행,

 

의정부경전철(주)정문 입구를 지나 송산로 따라 직진

 

 

부대 앞입니다. 입영장정 표지석이 궁금했는데, 안 보이네요. 입구에 소풍길 안내판은 세워져 있는데요. 이곳을 반환점으로 돌아가야죠, 자전거를 매어놓은 신숙주 묘까지 4km, 속보로 돌아갑니다.

 

송산로 길가에도 신숙주 묘(까지 2.2km) 길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네요. 근처에 소풍길 안내판도 붙어 있고요.

그렇다면 이 길도 5코스라는 건가, 뒤에 보이는 노란 건물이 의정부경전철(주)건물, 그 우측으로 지나갑니다.

 

작은 다리 하나 건너기 전, 소풍길안내 이정표가 또 나타나지만 만가대 방향으로 안내되고, 색깔도 다르고 해서,

5코스인지 어색해 보입니다.

 

정비 중인 하천변길,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옛길의 정취가 묻어나는 길, 마을버스도 천천히 굴러가고, 동네 개도 짖어주고, 심심하지 않습니다. 아까 내려온 미륵암 입구를 지나면, 얼마 안 가 송산교회 지나 고산로에 이어지며 신숙주 선생 묘 입구, 안내 표지판 보입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신숙주 묘에서 출발, 용현동 306 보충대까지 갔다가 돌아온 9.5km,

왕숙천-용암천-송산로-고산로-신숙주 묘까지 달린 자전거 라이딩 거리는 62.8km(feat. 모토벨로 TX8프로)입니다.

 

 

글번호: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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