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석동에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지금 수생식물원 주변에 활짝 핀 들꽃들이 절정을 이루어 가을풍경을 수놓고 있습니다. 가을+들꽃풍경이 황홀하게 펼쳐지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흔히 보는 친근한 가을꽃들이 드넓은 꽃밭에 흐드러지게, 그리고 화려하게, 넓게 피어 있어 더욱 정겹고, 그래서 사진 하나하나를 들꽃풍경화 구도 잡듯 모두 광각구도로 찍어보았습니다. 수생식물원에서 징검다리 산책길을 지나 한참 건너가서 만나볼 수 있는 허브원, 메타세쿼이아길, 단풍나무길엔 다음에 찾아봐야 하겠네요.
백석교 밑에서 아라뱃길을 빠져나와 골프장 지나면서 야생화단지로 진입하는 입구에 자전거는 거치시켜 놓고 걸어 들어갑니다. 곧게 쭉 뻗은 길 양쪽에 흰색, 분홍색이 섞여 어우러져 피어 있는 가우라꽃길이 반겨주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꽃 보고 감탄하고 셀카 찍고 있어 피해서 사진 찍기도 어려워요.
가우라꽃길 따라갑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자작나무길입니다.
연못을 지나 수생식물원으로 고 go,
천만 송이 백일홍 꽃밭
노란 꽃은 미니골드피라미드로 검색되는데요,
바람에 하늘거리는 하얀 억새밭,
국화향기
코스모스꽃길
핑크빛 핑크뮬리길,
쉼터,
♬빠빠빠 빠빠빠 빠빠 빠빠 빠빠빠♪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스피커에서 오늘 폐장을 알리는 안내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5시 반이 넘었네요.
출구로 걸어 나오며 해가 기울면서 어두워지는 풍경을 몇 장 더 담았어요.
사람들로 북적대던 가우라 꽃길에 모두 다 퇴장하고 아무도 없습니다.
월요일 휴장,
한강-아라뱃길을 드림파크까지 달려 왕복한 라이딩 거리는 110km(feat. 모토벨로 TX8프로), 장거리라 배터리가 아웃될 수도 있어 평지나 내리막에선 전원을 끄고 달리기도 하면서 힘든 장거리 라이딩이었습니다. 야생화단지를 돌며 걸은 거리는 2.5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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