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전기자전거 업힐 테스트
한강 감시초소 휀스에 자전거 거치시켜 놓고 걷기 출발, 굴다리를 빠져나가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쪽으로 가는 검단산로를 따라가면 길가에 정심사 입구 안내 표지판 보입니다. 사찰 경내에 들어서면서 보면 사찰규모가 크다고는 할 수 없으나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검단산을 뒤로한 본당인 대적광전이 화려해서 눈에 띄네요. 그런데 종무소 건물에 하단이 가려져 보이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정심사라는 이름은 '모든 분별을 떠난 본래 마음자리를 지켜나가라'라는 뜻으로 성철스님이 지어주셨네요.
종무소 건물에 가려진 대적광전. 일단 왼쪽으로 돌아가 봅니다.
작은 법당 뒤
사찰전경
대적광전 뒤편
단청이 세밀하고,
색상도 선명하고 화려합니다.
절 앞마당에 세워놓은 연혁표를 보니 1985년에 창건된 젊은 사찰이네요.
용마루 금장문양이 독특합니다.
성철스님의 사리를 모시고 있네요,
성철스님 사리전각
사리전각 앞 석등에 놓인 동자승
샘물
기와불사
요사채 앞 뜰에 놓인 소품들,
[영상] 돌아오는 길,
덕소 한강 삼패공원 꽃밭에 활짝 핀 코스모스가 불어오는 강바람에 물결치고 있어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정심사까지 걸어갔다 온 거리는 6.4km, 팔당으로 돌아 달린 라이딩 거리는 40.9km(feat. 모토벨로 TX8프로)입니다.
삼패-팔당으로 돌아 왕복 라이딩을 한 것은 이 구간에 있는 원성(怨聲)의 업힐 구간 두(2) 군데를 전기자전거로 가뿐히 올라갈 수 있느냐를 테스트해 보려는 것이었는데, 도전해 본 결과는 수석동 카페거리 앞 급격한 오르막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기자전거로도 오르기 어렵다였고, 조말생 고개는 3단 놓고 힘겹게 올라갈 수 있다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주의할 것은 오르막에서 탄력을 받아 계속 달려야지 일단 멈추면 23kg이나 되는 무거운 전기자전거로 업힐에서 다시 출발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앞에 보행자나 끌바가 길을 막고 있으면 일단 멈출 수밖에 없는데 멈추면 끌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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