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위례둘레길 4코스 중 덕풍공원을 둘러보고 이어지는 덕풍동 뒷동산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산길은 지번상으로는 '덕풍동 산 xx번지'로 되어 있는데 산 이름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 지도검색을 해봐도 산이름이 안 나오네요. 뒷동산은 오르막 내리막이 거의 없는 산책하기 좋은 숲 속 오솔길, 흙길입니다. 덕풍천 자전거길 따라 달리다가 중부고속도로 덕풍천교 아래에 자전거 거치 시켜놓고 걷기 출발, 먼저 덕풍공원을 찾아갑니다.

 

덕풍공원에 6.25 참전 기념비입니다.

 

충혼탑은 하남시민 참전유공자 기념비입니다.

 

기념비 앞 뒤에 참전유공자 355분의 명단이 새겨져 있습니다.

 

공원 길가에 모감주나무. 덕풍공원은 나지막한 동산으로 어느 진입로로 오르더라도 오르막 오솔길을 올라 능선에 합류하게 되는데, 수목이 울창한 숲 속 오솔길에 백철쭉, 자산홍이 많이 심어져 있고 지금은 참나리꽃과 맥문동이 활짝 핀 꽃길입니다. 공원을 돌아내려가면 선성군묘역입니다.

 

조선의 2대 임금, 정종의 넷째 아들 선성군 이무생과 부인 정 씨, 전 씨, 한 씨, 후손들 종문 10여 기의 묘가 모셔져 있습니다.

 

그런데 문이 잠겨져 있네요, 잠가놓는다는 안내문은 안보입니다.

 

철망 사이로 바짝 대고 찍은 사진입니다. 묘역은 잘 가꾸어져 있는데, 들어가 둘러볼 수 없어 아쉬워요. 선성군 묘역에서 내려와 덕풍터널로 이어지는 대로를 건너가 200여 미터 산자락길로 진입하면 희령군묘역입니다.

 

태종 임금의 여섯째 아들, 희령군 묘역도 잠겨 있습니다. 묘역을 지나 산길을 따라가면 수목이 우거진 나지막한 동산, 숲 속 오솔길로 이어집니다.

 

왼쪽으로 가면 이성산성 가는 길, 여기서 그냥 직진합니다.

 

사랑나무(연리목)

 

숲속 오솔길은 거의 곧게 뻗은 흙길,

 

돌방무덤은 신라시대 무덤으로 학술적, 문화재적으로 중요한 자료라 하는데,

 

주변을 살펴보아도 안내판에 그려진 것과 비슷한 무덤의 흔적은 안 보이는데요.

 

덕풍골에서 발굴된 돌덧널무덤

 

주변에 무덤의 흔적은 없고 바위만 보입니다.

 

나지막한 뒷동산 오솔길에 가볍게 산책하는 동네분들이 수시로 지나갑니다.

 

말바위 갈림길에서 우측 말바위쪽으로 내려갑니다.

 

말바위는 말(馬)이 아니라 말하는 큰 바위를 뜻하네요. 말소리가 산울림이 되어 마치 바위가 말을 하는 것처럼 들려 말바위라 하였다고도 하는군요.

 

말(산울림)을 하였다는 큰 바위

 

덕풍골로 내려가는 오솔길

 

아치문에 출구로 보면 시청 가는 길, 나가서 뒤돌아 입구로 보면 이성산성 가는 길로 쓰인 안내판이 걸려 있습니다.

 

이 골짜기에 샘물이 마르지 않아 매년 풍년이 든다고 해서 풍요로운 골짜기라는 덕풍골로 불려졌다고 하네요.

 

학유정은 500년 이상 음용해 온 약수, 지금은 지하 150m 수맥에서 올라오는 약수물,

 

학유정(井) 약수터에 세워진 학유정(亭), 수질검사 음용 적합. 물이 차갑고 시원해서 생수병에 가득 담았습니다.

 

약수물 시원하게 마시고 출발점인 덕풍천교로 돌아가 거치시켜 놓았던 자전거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라이딩 거리는 37.8km (feat. 하이브리드 도마스펠리체 700-25c)입니다.

 

오늘 걸은 코스의 경로입니다. 

 

중부고속도로 덕풍천교(깃발표시점)에서 시작하여 

 

덕풍공원

2) 선성군묘역

3) 희령군묘역

4) 숲 속 산책길

5) 말바위 

3) <-> 6) 덕풍골을 지나

출발점인 덕풍천교로 돌아가는 경로입니다.

걸은 거리는 6.9km.

 

4) 번에서 직진, 고속도로를 건너가면

이성산성->남한산성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글번호: 652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