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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별산대놀이마당에서 관아지 잔디밭으로 내려가는 길가에 세워놓은 이정표에 중랑천을 달려온 자전거는 거치시켜 놓고 임꺽정생가터를 찾아갑니다. 관아지 잔디밭을 가로질러 유양초등학교에서 큰 길인 부흥로로 내려가 오른쪽 인도를 따라가면 백화암 입구 안내표지판이 보이죠. 전통사찰 82호인 백화암 가는 길가에 임꺽정생가터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백화암 가는길은 불곡산 등산로 진입로이기도 하죠.
포장이 되어 있어 차량도 가끔 지나가는데 계속 오르막입니다.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에서 오른쪽 오솔길로
이곳이 대도 임꺽정이 태어난 곳입니다.
터만 남아 있죠.
2000년에 생가 보존비를 세웠네요. 생가터 보존비로 이해해야 되겠죠.
양주백정 임꺽정, 대도이지만 의적이라 불리운 큰 인물이 태어난 이곳 풍수는 어떨지 궁금해요,
터는 양지바른 곳, 그 시절에도 양지바른 곳이었겠죠, 북한산 뒷모습을 또렷이 바라보는 불곡산 산자락입니다. '임꺽정 무리들의 세력이 커지고 황해도를 중심으로 민란을 이르키자 관군의 대대적인 수색끝에 명종 17년 황해도 구월산에서 토포사에게 체포되어 극형에 처해졌는데, 명종실록에는 나라에 올바른 정치가 없으면 가르침이 밝지 못하여 재상들의 횡포와 수령들의 사나움에 백성들은 추위와 굶주림에 절박하여 하루도 살기 어려워 연명하고자 도적이 되었다, 그 원인은 정치를 잘못하였기 때문이지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기록되어 있네요.
생가터를 둘러보고 돌아나와 백화암으로 올라가는 길, 푸른 하늘아래 나뭇잎은 어느새 가을빛을 머금고 있습니다.
길아래 깊은 계곡 따라 트래킹해도 좋겠어요.
쉼 없이 오르막입니다.
큰 바위가 보이는데,
바위에 뭔가 새기려한 듯한 흔적이 보이죠,
이어지는 오르막에 푸른하늘이 열렸어요.
백화암 입구, 일주문이 없네요.
바위에 새겨진 글자가 세월을 머금은 듯 고찰임을 짐작케 합니다.
대웅전 오르는 길, 앞에 370년 된 노거수(보호수), 느티나무.
대웅전
천년사찰 백화암은 신라 효공왕 때(808) 도선국사가 창건, 풍수지리학에서 명당이라고 하는 삼혈(천혈, 지혈, 인혈)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동자승
5층석탑
원통전
다로정(우물)
삼성각
석등
사찰 전경
마애불 보러 가는 길,
등산로는 왼쪽, 마애불 보러가는 길은 직진,
험한 오르막 산길(돌길)
오르막 돌길이 길지는 않아요
마애불이 보입니다.
마애불 조성연기문, 돌에 새겨진 글이 잘 안보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야 해요,
마지막 계단입니다.
삼존불상
대세지보살(입상)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입상)

백화암에서 내려와 관아지에 거치시켜놓았던 자전거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5.2km, 중랑천을 왕복, 달린 자전거 라이딩거리는 88.8km(feat. 전기자전거 모토벨로 TX8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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