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장암역에서 길 건너 수락산 계곡 가는 길 따라 올라가면 서계 박세당 고택 사랑채, 노강서원, 조금 더 산속으로 들어가면 석림사까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세(3) 군데를 돌아보기 벅차지 않을까 했는데 박세당 사랑채는 사유지라는 이유로 일반인 출입금지되어 있고, 노강서원도 닫혀 있는데 같은 이유겠죠. 석림사는 코로나로 인하여 문이 닫혀 있네요. 이 길은 수락산을 오르는 등산로이기도 해서 산을 오르거나 하산해서 내려오는 길목으로 많은 사람들이 섞여 오고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두런두런 모여 다니는군요. 계곡은 새로 정비한 듯 말끔한데 가물어서 물이 바닥에 간신히 졸졸 흐르지만 물가에 앉아 담소도하고, 화투도 치고 발도 담그고 물장난도 치며 오후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박세당 고택 사랑채입니다.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만 사유지로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고 일반인 '무단출입금지'입니다.

 

용무가 있는 분은 사전에 종택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세계문화재단 031 836 8600

 

문은 닫혀 있고 해서 외곽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서계 박세당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지내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학문을 연구했으며 책을 집필한 곳입니다.

 

사랑채의 옆모습

 

노강서원으로 가면서 바라보이는 박세당 사랑채의 뒷모습 풍경입니다.

 

노강서원

 

반남 박 씨 박태보는 1969(숙종 15년)에 인현왕후 폐위를 반대하다가 모진 고초를 겪고 진도로 유배를 가다가 노량진에서 36세의 나이로 별세, 숙종 20년에 모든 죄를 사면받고 추모하는 뜻에서 이 서원을 노량진에 건립하였던 것인데,

 

6.25 전란으로 소실된 뒤 1969년에, 아버지 박세당 선생이 매월당 김시습의 영정을 봉안했던 청결사의 옛터 이곳에

다시 건립하였습니다.

 

숙종 23년에 노강이라는 현판을 하사하고,

 

시대의 지성 서계 박세당

 

박태보의 명문 필적

 

일주문 부근에 자전거 거치시켜 놓고 석림사까지 걸어 올라갔다 온 거리는 1km.

 

석림사는 원래 반남 박 씨의 재궁절이었네요,

 

[영상] 석림사 사진을 모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큰 법당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잠겨 있어 사진은 주로 범종 주변의 사진들입니다. 

 

 

오늘의 라이딩은 67.8km(feat. 모터벨로 TX8프로)입니다. 

 

 

글번호: 646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