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우리아버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있어 연주회를 보기에 앞서 시간을 내어 석촌호수를 둘러보며 걸었습니다.
마침 11월 1일과 2일, 금년도 단풍축제도 예정되어 있어 축제일보다 열흘정도 빠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을 기대하고 시간을 내어 일찍 간 것이죠.
축제일까지 그 사이에 단풍이 절정을 보일 수 있을까 싶을만큼 단풍이 별로 안들었네요. 조금 아쉽죠.
호수에 풍선처럼 보이는 파란 조형물이 눈에 띄네요.
단풍축제를 준비하는 조형물이겠지, 어린이들이 좋아하겠는데..하며 걷고 있습니다.
호수 산책길에 나무들은 모두 벚나무여서 단풍이 들면 화려할텐데,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을 눈앞에 그려보며 걷고 있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 늦은 오후 시간이지만 어둑어둑해 보입니다.
길가에 낙엽은 많이 쌓였어요..
축제 메인무대
11/01 18:00-20:00
1부 석촌호수 가곡의 밤
2부 오페라크로스오버 클래식 공연
11/02 13:00-15:00
한마음봉사단의 기타공연
그외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걷기 좋은 길, 산책나온 시민들이 많죠
석촌호수 선착장에 묶여 있는 송파나루호,
단풍이 은은하게 살짝 물들고 있어요. 석촌호수를 한바퀴 돌아와 보니 물위에 떠 있던 조형물은 루나프로젝트였네요.
"2019년 10월 귀여움을 장착한 우주 몬스터들이 석촌호수에 착륙합니다. 스누프 달착륙 50주년을 기념하여 스티키몬스터랩이 만든 거대한 우주가 탄생했습니다. 우주에서 놀러 온 루나몬과 찰리몬, 그리고 친구들을 기다리는 지구몬과 세이버, 로켓몬과 솔라몬을 타고 온 스누피와 우드스탁이 함께 모인 호수는 거대한 또 하나의 우주로 재탄생합니다."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10월 27일까지네요.
스티키몬스터랩은 2007년 다양한 창작 배경을 가진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디자인그룹입니다. 몽촌토성(평화의문)역 3번 출구 나와 걷기 시작 석촌호수 산책길을 한바퀴 돈 거리는 4km 입니다. 사진은 미러리스 소니a6000(sel35f18), M모드, 그리고 삼성갤럭시 s10 5g, 자동모드입니다.
[영상]석촌호수, 동호와 서호를 가르며 한가운데로 넘어가는 잠실호수교 아래에 야간 조명이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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