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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스 진입 전에 사육신공원을 둘러보고 내려와 노량진로 따라가다 현대자동차 남부서비스센터 들어가는 굴다리에서 좌회전, 횡단보도 건너가 등용로를 따라갑니다. '대방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 앞에 길가 휀스에 자전거 거치시켜 놓고 언덕길을 걸어서 올라가면 노량진공원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곳은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목숨을 바친 사육신을 모신 곳입니다.

 

홍살문을 지나..

 

불이문으로 들어갑니다.

 

정면에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의절사가 자리하고,

 

왼쪽에 신도비(각)

 

오른쪽에 육각 사육신비

 

방명록을 쓰고 향로에 분향할 수 있습니다.

 

의절사 뒤편 묘역, 사육신 중에 한 분이신 하위지 묘, 비석에 관직도 못쓰고, 함자도 쓰지 못하고 하 씨 지묘로 되어 있네요,

 

코로나로 인하여 사육신역사관은 휴장

 

사육신에 문무겸전하여 병마절제사와 공조판서 겸 삼군도진무를 지내신 김문기 님이 추가되어 사칠신이 되었네요, 의아스럽습니다. (기사참조 오마이뉴스 2020 3월 16일 자 사육신공원의 불편한 진실)

 

노량진공원길에 진입하였습니다.

 

공원으로 진입하는 길은 '함께하길'로 이름이 붙어 있어요, 재밌네요.

 

벚나무, 단풍나무도 많지만 살구나무도 많아서,

 

여기저기 개살구들이 떨어져 뒹굴고 있습니다.

 

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공군본부 기념비, 이곳에 1956년부터 1989년까지 33년 동안 공군본부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노량진공원길에서 이 견우와 직녀 다리를 건너 용마산길로 연결됩니다.

 

걷기 편한 흙길이죠

 

용마우물에서 용이 나와 산으로 올라갔다고 하여 용마산인데, 근처 학교부지 내에 용마우물이 있다고 하네요.

 

장희빈 반대상소로 귀양길에 노량진에 머물다 자신을 흠모하던 옛 여인이 찾아와 간신히 손을 잡고 숨을 거둔 박태보의 슬픈 사랑이야기

용마산 정상에는 군용 시설로 높은 담이 둘러쳐져 있어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가려져 있습니다. 담벼락에는 학생들이 벽화를 그려놓았네요. 정상에서 91 계단 나무데크길을 내려가면 대방동 벽화거리로 이어집니다. 꼼꼼하게 정성껏 그렸지만 벽화거리라 하기엔 벽화가 그려진 담벼락이 몇 개 안 되는군요.

 

벽화거리 끝, 상도 3 파출소 앞에서 U턴, 오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91 계단길을 올라와 연결되는 나무데크길은 무장애길,

 

공원길에서 용마산길에 이어지는 코스는, 봄에는 벚꽃길, 가을엔 단풍길로 걷기 편한 마을 뒷산, 숲 속길입니다. 

 

아까 지나면서 보아두었던 구간 구간에 붙여진 재밌는 길이름을 사진으로 모아봤습니다.

 

모두모여 함께하길
여기저기 둘러보길
낮게누운 꽃밭길
변치않는 숲이되길
오래도록 추억하길
벽화거리

오늘 노량진공원길-용마산길-벽화거리를 걸어서 왕복한 거리는 4.9km, 자전거 라이딩거리는 45.1km(feat. 하이브리드 도마스펠리체 700-25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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