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탑까지 가는 길은 1차로 좁은 오르막 길이지만 포장이 잘 되어 있어 자전거로 진입했어도 좋았겠어요. 좀 걸어 올라가기로 하고 자전거는 팔당대교 북단 감시초소 앞 철제 휀스에 거치시켜 놓고 굴다리 밑으로 빠져나와 검단산로 따라 걸어가면서 보니 길 좌우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어 좁은 길이 더 좁아져 차로를 넘나들며 가야 했습니다. 길가에 농원과 주말농장에는 일손들이 바빠 보이는데 오가는 등산객들은 뭉쳐서 떠들며 지나갑니다. 오늘 하늘은 흐리지만 길 따라 핀 아카시아꽃 향기가 그윽하고 하얗게 핀 찔레꽃이 더욱 하얗게 보이네요. 오늘따라 검단산 깊은 숲 속에 어디선가 뻐꾸기는 하염없이 울고.. 검단산이 더욱 높아 보입니다.
왼쪽으로 능선 따라 올라가면 검단산 정상, 오른쪽 차로 따라 현충탑으로 올라갑니다.
검단산 입구에 월남참전 기념탑, 세계평화와 자유를 위해 싸웠노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하얀 찔레꽃술에 앉아 꿀샘을 더듬고 있는 까만 벌
길가에 만발하고 있는 찔레꽃
아카시아
진한 향기
현충탑이 보입니다.
검단산을 형상화한 삼각구도
좌우측에 설치된 조형물에
설명이 없네요.
육해공군을 표현
태극
2001년 7월 11일 준공
하남시민의 화합과 웅비를 표현
공무원과 민간인을 상징
돌격
현충탑에서 뒤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호국사 올라가는 길입니다.
울창한 숲길
하남 위례성의 진산, 검단산 안내문
호국사 가는 길, 오른쪽 산길로 오르면 검단산 정상까지 2.4km,
[영상] 호국사는 산속에 아담한 절, 경내에 정숙이라는 안내판 하나 세워져 있고 절 안내문은 없네요. 일주문도 안 보이는데 입구에 범종과 종각은 규모가 상당합니다. 적막한 절 속에 참배객 몇몇이 합장하고 있었습니다. 호국사의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 올립니다.
오늘 호국사까지 왕복으로 걸은 거리는 6km,
자전거 거치한 곳에서 타고 귀가하면서 라이딩 거리는 36.3km(feat. 하이브리드 도마스 펠리체 700-25c)입니다.
글번호: 628
[주] 개편된 다음블로그로 강제 전환된 후 정말 힘들게 작성해 올린 첫 포스팅입니다.
[주] 강제 전환 직 후 작성하면서 불편했던 점들을 댓글에 모아 올려놓았었는데, 티스토리로 이전되면서 아쉽게도 댓글들은 이전되지 않아 모두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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