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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동 영축산공원으로 봄마중을 다녀왔습니다.

중랑천-우이천 자전거길을 달려 월계 2교에서 자전거길을 이탈, 우측으로 광운대 가는 월계로를 따라가면 길가에 영축산 산책길 안내 보입니다. 가는 길에 한강변, 바람도 없는 포근한 날, 미세먼지로 하늘이 흐리지만 라이딩하기 좋은 날씨, 페달이 가볍습니다.

 

뚝섬 자벌레 유원지 잔디밭에 노란 꽃다지가 지천으로 피어 있고, 길가에는 연보라색 개불알꽃이 무더기로 피어 반겨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부터 영축산 산책길에 진입합니다. 순환산책길이어서 영축산 정상까지 한 바퀴 돌아 내려와 출발점인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죠.

 

출발점 광명교회 앞, 주차장 옆으로 새하얀 매실꽃이 만발했습니다.

 

하얀 매화꽃,

 

매실꽃을 볼 수 있어서 오늘 봄마중은 대박입니다.

 

매실꽃길을 따라가면 정석교회입니다. 교회 옆으로 산길을 따라 올라가도 됩니다.

 

주차장 입구에 자전거 거치해 놓고 산책길(나무데크길)을 따라 걸어 올라갑니다.

 

노란 산수유와 하얀 매실꽃이 봄볕에 화사합니다.

 

가다가 데크길을 벗어나 호젓한 산길로 올라가도 좋아요.

 

산길에 분홍 진달래가 수줍게 피어 길손을 반기고 있고,

 

이제 막 피기 시작해서 연분홍빛이 더욱 해맑아 보여요.

 

디음주쯤에는 만발하겠습니다.

 

나무데크길입니다. 경사도를 낮춘 무장애길.

 

여름에 숲이 우거진 숲 속 길이어서 걷기 좋겠어요.

 

산 위에 멋진 돌담집이 눈에 띕니다.

 

돌담 위에 장독을 많이 엎어 세워놓은 게 궁금,

 

싱그러운 새싹이어서 살펴보고 있는데,

 

지나가는 아주머니 두 분이 개살구나무라고 하네요.

 

정상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이 계단을 올라 월계문화 체육센터 뒤로 가도 산책길에 진입하게 됩니다.

 

정상 전망대 쉼터에 많은 분들이 앉아 쉬고 있습니다.

 

쉼터에 소독액도 비치되어 있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월계동-중계동-하계동 아파트 단지들..

 

정상 언덕(쉼터)에도 선점되어 앉을자리가 없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면서는 나무데크길을 벗어나 낙엽이 수북이 쌓인 산(흙) 길을 호젓하게 걸어 내려와, 출발점에 세워놓았던 자전거를 타고 우이천-중랑천으로 달려 돌아왔습니다. 중랑천변 장미꽃밭에도 새잎이 돋아나고 있어 봄볕에 설렙니다. 우이천에서 잽싸게 물고기 낚아채 잡아먹는 백로 두(2) 마리 보고는 오늘은 새들이 별로 안 보이네요. 물고기를 낚아 입에 무는 사진을 찍어보려고 한참을 기다려도 어린 녀석이 배고픈 듯 분주하긴 한데 자꾸 허탕, 실패해서 못 찍었습니다.

 

중랑천 길가에 진한 보라색 털갈퀴나물꽃. 하늘이 흐리고 해가 기울면서 지천으로 피어 있는 개불알꽃들은 꽃잎을 반쯤 닫았네요.

 

응봉산 돌산에 노랗게 핀 개나리꽃,

 

다음 주쯤에는 온통 노랗게 만발하겠어요. 

 

성수대교 부근에는 개나리꽃이 만발했네요.

 

 

오늘 라이딩 거리는 48.5km(feat. 하이브리드 도마스펠리체 700-25c), 영축산 공원 산책길 걸은 거리는 2.8km입니다.

 

 

글번호: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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