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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양평 가는 길,

안전하고, 걷기 편한 자전거길, 자전거 타고 달리며 지나쳤던 숨은 풍경을 찾아 천천히 걸으면서 찾아보는, 타는 재미 못잖은 걷는 재미로 자전거길을 걷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한강 자전거길의 국수역에서 출발, 양평역까지의 마지막 구간으로 들꽃수목원, 물안개공원, 양근성지와 같은 볼거리 이야깃거리도 풍성한 인기 코스입니다. 덕구실 육교 넘어가 남한강변길을 따라가면 강변의 빼어난 풍경이 펼쳐지지만 그렇게 되면 거의 물소리길 3코스를 걷게 되어서 육교 넘어가지 않고 자전거길 따라 충실히 그대로 직진, 군립 미술관 앞으로 지나 양근천 둑방길로 걸어가 양평역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원복 터널 입구, 달리는 자전거 2, 남성,

국수역에서 내려, 출발, 왼쪽으로 국수길 따라갑니다. 얼마 안 가 북포 1리 마을회관 지나면서 만나게 되는 원복 터널(261m)입니다.

 

어두운 터널 속

터널 안에서는 선글라스를 벗으라는 음성 안내가 나오죠. 어두운 터널 속에서 보행안전을 위하여 카메라 가방에 달린 LED 점멸등을 켜주고 좁은 갓길로 비켜 걸어갑니다.

 

가로등 철기둥에 매어잇는 물소리길 안내 리본, 노랑+하늘색,

이 구간은 물소리길 2코스이기도 합니다.

 

고속도로 아래

북포리고개에서 내려오는 경강로 아래를 지나오면서 왼쪽 동산에는 아세아 신학대학 캠퍼스입니다.

 

기곡 터널 입구

얼마 안 가 569m나 되는 긴 기곡터널입니다. 아트터널이라고 이름이 붙은 만큼 터널 내 조명시설이 화려한데,

 

아트터널의 화려한 조명 시설

오늘은 절전모드인 모양입니다. 풍선방울, 비눗방울 모양의 조명에 불이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갤러리 쉼터

기곡터널을 빠져나오면 아신 자전거쉼터(갤러리)입니다. 물소리길 사무실도 여기에 있죠. 쉼터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들을 둘러보고 폐 열차 내에 마련된 갤러리 전시실을 돌아본 사진을 모아 영상으로 아래에 올렸습니다.

 

[영상] 아신갤러리 영상입니다.

 

갤러리 쉼터에서 잠시 쉬고,

 

갤러리 쉼터, 고속도로 교각, 노란 페인트칠에 어린이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곧바로 직진, 자전거길을 따라가도 좋고, 왼쪽으로 돌아가,

 

파란 콘테이너 하우스에 물소리길 인증 스탬프함, 무지개 아치터널, 애견 데리고 가는 여성 1, 검은 옷, 폐 철로,

물소리길 인증대(스탬프함)가 있는 아치터널을 지나 아신역으로 가도 되네요.

 

등나무 터널, 가운데 폐 철로, 앉아 쉴 수 있는 장의자,

아치터널은 쉼터에 옛 중앙선 선로가 일부 남아 있어 옛 간이역의 정감이 숨어 있기도 합니다.

 

마을 입구, 큰 나무들, 푸른 하늘, 전깃줄,

덕구실 마을 입구,

 

마을풍경 파란 지붕, 푸른지붕, 골목길,

코스를 잠시 벗어나 마을에도 한번 올라가 봅니다. 마을 아래에는 덕구실 나루터(오빈 진)도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물에 잠겨 볼 수가 없다고 하네요.

 

허름한 집 마당에 순둥이 백구 1, 수탉 1, 개집,

마을길을 따라 조금 올라갔더니 여기저기서 개들이 살살 짖어대고 수탉들이 목청을 돋워 울어대면서 조용하던 마을을 깨우는 듯합니다.

 

노란 기와, 푸른 하늘, 전깃줄, 고압선 철탑,

마을에는 조선시대 때 선비들이 시회를 열던 감호암이 있으며 뒷산 서나리산에는 바위가 많다고 마을 안내판에 간략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덕구실에서 너어가는 육교, 아치형, 위로는 수많은 전깃줄,

덕구실 마을을 잠깐 돌아보고 마을 입구로 내려왔습니다. 마을 앞, 저 육교(덕구실 육교)를 넘어가면 남한강변길로 이어져 강변 경치가 빼어난 물소리길 3코스로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남한강을 우측에 끼고 가면서 들꽃수목원, 물안개공원, 양근성지(성당)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환상의 강변 산책길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육교 넘어가지 않고 오빈역 쪽으로 직진, 자전거길을 충실히 따라가기로 합니다.

 

엎어놓은 장독에 그린 훈장 님, 학동, 모습,

육교 앞 엎어놓은 항아리에는 훈장님과 서당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그려놓았네요.

 

빨간 나무 열매

무슨 열매일까.. 남천나무 열매 같은데요.

 

 

푸른 하늘 전깃줄에 날아오르는 까마귀 6마리

왼쪽 안골마을에는 까치가 날아들며 마을을 찾는 손님을 맞이하는 듯하죠.

 

허름한 집 주변에 순둥이 백구 1

심심한 듯 살살 짖고 순해 보여서 찍어줬는데, 목줄이 풀렸나..

 

뒤 따라온 백구

가다 슬쩍 뒤돌아보니 쫄랑쫄랑 따라오고 있었네요. 돌아가라 눈짓했더니 바로 뒤돌아 갔습니다.

 

안골 마울풍경, 전원주택, 뒷동산, 전깃줄, 가운데 마을 골목길,

안골마을 풍경입니다.

 

엎어놓른 항아리들에 그려놓은 그림들, 뒤로는 기와지붕, 하얀 하늘,

오빈 2리 새마을회관 앞에 엎어놓은 항아리에 그린 그림들이 흥미롭습니다..

 

한 기둥에 네 개의 이정표, 오빈리, 오빈역, 아신역, 들꽃수목원 가는 화살표,

여기서 들꽃수목원이 0.6km이지만 패스, 참조: http://blog.daum.net/eensuh/161

 

푸른 하늘, 큰 나무에 까치집이 없어요,

까치가 많은 동네여서 이 큰 나무에 까치집 하나쯤 있을 것 같은데 없네요,

 

네 개의 이정표 화살표가 한 기둥에, 물안개공원 500m, 양평역, 오빈역, 덕평리, 파란 바탕에 흰글씨.

김종환의 노래비가 있는 물안개공원도 500m 정도 가면 되지만 패스, 참조: http://blog.daum.net/eensuh/90

 

양근성지 가는 붉은 화살표, 흰글씨, 바닥엔 자전거길 푸른 색 블럭길,

양근성지(성당)도 가깝지만 패스, 참조:http://blog.daum.net/eensuh/195

 

바위 위에 만들어 놓은 자전거 타는 남자 조형물, 노란 자켓,

양평군립 미술관으로 내려가는 커브길 직전, 남한강 자전거길 무인인증센터(부스)를 이곳으로 옮겨놨네요. 자전거 타는 조형물이 꼭 나 닮은 것 같네요. 

 

스탬프 인증센터 위치 이동 안내문,

이곳에 태양광 발전 패널 구조물도 설치되고 자전거 쉼터가 새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군립 미술관 앞 공원에는 사슴 형상의 조각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보니, 겨울 사슴전이 전시 중에 있네요.

[영상] 겨울 사슴전에 전시된 작품들을 사진에 담아 아래에 영상으로 올렸습니다.

 

 

미술관에는 미디어시티전이 2월 16일까지 전시 중으로 IT기술을 접목한 창작 예술작품 6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디어시티전 안내문, 연두 바탕색에 검은 글씨

 

[영상] 전시 중인 미디어시티전을 둘러보고 사진에 담아 아래에 영상으로 올렸습니다.

 

 

미디어시티전은 매체미술이 보여주는 새로운 시지각 예술입니다.

 

미디어시티 시지각예술 안내문, 흰자탕에 검은 작은 글씨

 

양근천 둑방에 설치된 웅크리고 앉은 조형물,

양근천 둑방길 따라가다 양평역 거의 다 가서 둑방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 조희승의 달입니다. 둥근달의 모습으로 웅크려 앉아있는 외로운 자신을 표현한 작품,

 

작품명 위기의 남자 조형물, 뒤로는 고층 건물, 푸른 하늘,

오늘날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한국의 남성상을 표현한 작품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는 위기의 남자(안경문 작)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양평역에서 걷기를 마무리하고 오늘 걸은 거리는 12.8km. 운길산역에서 출발, 양평역까지 남한강 자전거길을 걸어서 완주한 거리는 합 31.5km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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