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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생태공원과 주변 등산로에 피어 있는 야생화를 살펴보고, 자생식물관찰로를 따라 이리저리 연결되는 오솔길을 살펴 평강교까지의 길가에 핀 야생화를 매크로렌즈에 담았습니다. 이름표가 꽂혀 있기도 하지만 이름 없는 꽃들도 많이 눈에 띄네요. 평강교 지나 낙타고개로 오르는 계단길구간 오르막 산길에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우는데, 시간은 보니 초저녁 18시 30분, 시간에 맞춰 산아래 영화사에서 울리는 범종 소리를 들으며 발길을 돌려 내려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을 내려가는 시간이지만, 야간 등산길을 오르는 분들은 몇몇이 어스름해지는 오르막길 산길 속으로 말없이 사라져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 길고양이 두 마리가 멈칫 멈칫 눈치를 보며 지나가네요.  오늘 야생화를 찾아 걸은 거리는 3.3km입니다.

 

피나물

 

미국제비꽃(종지나물꽃)

 

조팝

 

돌단풍

 

'하늘매발톱꽃'은 접근이 어려워 디지털줌 3x으로 당겨서 담았어요.

 

제비꽃

 

'봄맞이꽃'이 맞나요..

 

금잔디꽃

 

수선화

 

할미꽃은 물레방아 앞에 딱 이 한 포기뿐, 오늘 살펴본 관찰로 주변과 등산로 길가에 더는 안보였어요.

 

 

민들레

 

금낭화

 

현호색

 

개복숭입니다, 등산로 주변에 벚꽃보다 더 많네요.

 

철쭉은 이제 시작입니다.

 

애기똥풀은 의외로 몇 포기 못 봤어요.

 

하얀 제비꽃

 

이 꽃은 화단에 누가 심은 듯, 야생화 같지 않은데요.

 

'병아리꽃나무'도 이제 막 피기 시작입니다.

 

작은 물웅덩이에 벌써 소금쟁이가 두 마리나 있네요, 선생님과 함께 나온 어린이들은 올챙이를 찾으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어둠이 내려앉고 있는 소나무숲길 따라, 아까 올라왔던 자생식물관찰로로 다시 내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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