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14)-우석헌 자연사박물관

 

왕숙천 자전거길을 달리다 내곡교 넘어가 우측으로 차도 갓길을 타고 한 1km 정도 달리면 길 건너편에 박물관 보입니다. 그런데 차량들이 질주하는 구간이어서 좁은 갓길에 좀 조심스럽습니다. 횡단보도 건너가 박물관 주차장으로 진입, 자전거 거치하고 보니 오늘은 휴관으로 문이 닫혀 있네요. 박물관에는 개인적으로 수집한 공룡화석, 어패류 화석, 희귀 광물, 암석, 표본 등이 수만 점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지요. 건물 외부 주차장 주변에는 거대한 공룡들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서 어린이들에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요, 휴관인지 모르고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아이들 둘이 잠시 뛰어다니며 신나서 공룡들을 둘러보고는 돌아갔는데, 주차장 뒷마당에 큰 개는 개집 안에서 계속 컹컹 짖어대고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독특한 외관의 박물관 건물과 주변의 익룡, 공룡들을 사진에 담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왕숙천에는 오늘 낚시꾼들이 총출동한 듯하네요. 오늘 라이딩은 47 k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