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야경)

 

서울의 야경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버스가 저녁 7시 30분,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출발, 이 빨간 버스에 의외로 어린이 승객으로 뒷칸은 만원이었습니다. 마포대교-여의도를 돌아 서강대교를 건너와 강변 북로를 달리면서 한강 주변의 밤풍경을 즐기는 코스입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코스가 아닐까 했는데 외국인은 몇 안되네요. 우리말, 영어, 중국어, 일어로 야경 설명이 이어집니다. 한강의 다리들이 야간 조명이 화려한데 밤섬 위를 지나는 서강대교에 조명이 되어있지 않은 것은 밤섬에 살고 있는 새들을 강한 불빛으로 방해하지 않기 위한 배려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버스는 동호대교를 건너 강변 남쪽 올림픽대로를 달리는데 한강에 유람선이 유유히 떠 있습니다. 차창 밖으로 흐르는 밤풍경이 너무도 화려한 한강입니다. 버스는 한남대교를 건너 국립극장을 지나 남산으로 올라가 남산타워 주차장에서 하차, 포토타임 30분 동안 내려다 보이는 야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주차장에는 버스들이 여러 대 주차되어 있네요, 밤에 여길 올라온 분들로 봉수대로 오르는 길이 가득하고 전망대는 셀카 찍는 커플들로 조용하지 않습니다. 남산을 내려온 버스는 청계광장에서 정차, 투어를 마치게 됩니다.

 

 

 

 

 

 

 

 

 

 

 

 

 

 

 

 

 

 

 

 

 

 

 

 

서울역에서 내려서 걷기 출발-시청(뒤)-코리아나 호텔까지는 2.5 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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