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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밤송이가 푸르러서 알밤 줍기가 좀 이르지 않나 했는데 밤나무 사이를 집게 들고 돌아다니니 3kg 한 봉지 금방 채워지네요. 이 농장은 천안 시티투어 코스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는데 승차는 천안역입니다. 버스는 병천 아우내장터를 지나 노릇노릇 황금벌판으로 변해가는 들판길을 느긋하게 달려 농장에 들어서게 됩니다. 벌써 벼를 벤 논도 있네요. 그런데 장승은 못 보고 지나쳤는지 밤나무길에서는 못 보았습니다. 입구에서 밤나무 언덕에 이르는 오솔길 주변에는 야생화 꽃들이 9월의 햇살 아래 빨강, 노랑, 분홍 원색으로 화려하게 피어 있어 모두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알밤 줍기 외에 수확기에 따라 황토고구마 캐기, 땅콩 캐기, 감자 캐기, 두부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할 수 있고, 복숭아밭, 땅콩밭, 보리밭, 감자밭도 둘러볼 수 있네요. 오늘은 밤나무 언덕만 돌아다니며 알밤을 줍다 보니 걸은 거리는 얼마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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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농장엔 여름꽃이 한창입니다.
장미, 백일홍, 루드베키아, 나팔꽃, 맨드라미, 옥잠화, 색색의 꽃들이 피어 반겨 맞이해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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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를 까고 집어 올리는 기다란 집게, 그리고 농기구인 호미가 한 바구니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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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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