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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마을 입구입니다. 오늘 시티투어 동승 인원은 전좌석을 가득 채운 40명이나 되어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천천히 걷다 서다 하면서 둘러보고 있습니다.

 

광덕산과 설화산 자락에 고즈넉이 자리 잡은 외암민속마을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며 생활하는 마을로,

 

마을 내 소나무 숲과 장승, 솟대, 그리고 초가와 한옥, 돌담이 어우러진 동네로,

 

500여 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236호로 지정된 외암마을은 그래서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이라고도 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 돌이 많아서 돌을 치우려고 주워 쌓아놓다 보니 집집마다 골목마다 자연스럽게 돌담이 쌓인 마을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 마을엔 충청 반가의 고택과 초가돌담과 정원이 잘 보존되어 있고,

 

가옥 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병사댁, 감사댁, 참봉댁, 종손댁, 영화댁, 영암댁, 신창댁 등의 택호로 부르게 되고,

 

돌담 너머로는 집집마다 뜰안에 감나무, 살구나무, 밤나무, 은행나무 등이 있고,

 

전체가구수가 60 여 호인 이 마을에는 옛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디딜방아, 초가지붕 등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

 

주민들의 집은 대부분이 초가집이고 기와집은 열 채 정도 되지만 100년- 200년이나 오래된 집들입니다.

 

이 골목은 포토존입니다.

 

이 집이 영암 군수를 지낸 이상익이 살던 집으로 건재고택(영암군수댁)인데, 이상익의 5대조 할아버지가 외암(巍巖) 이간(李柬)이며 강문팔학사 중의 한 분입니다.

 

메주 매달아 놓고,

 

민속 간장 된장을 담가 팔기도 하는 이 집은 살림하는 분들의 관심이 많은 곳이죠,

 

보호수입니다.

 

이 마을에서 드라마 덕이, 야인시대, 영화 취화선, 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촬영되었습니다. 참조 <다음 백과 - 아산민속마을,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마당에 수석을 모아놓고는 대문은 닫혀 있네요.

 

온양시티투어는 현재 동절기 겨울코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화 수에 도고온천코스, 목 금에 아산온천코스, 토 일에 온양온천코스를 운행합니다. 월요일은 쉽니다.

 

외암마을을 돌아보고 맹 씨 행단으로 이동하여 해설사의 해설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행단(杏壇)이란 말은 본래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서 강학을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맹사성의 부친 맹희도가 이곳에서 학문에 정진하며 후학을 모아 강학하였기에 맹 씨 행단이라 불리었습니다.

 

세덕사는 맹사성의 조부 맹 유, 부친 맹희도, 그리고 맹사성 세 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입니다.

 

맹 씨 고택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맹 씨 고택은 최 영 장군의 부친인 최원직이 건축하였다고 전해지며,

 

그 이후 맹사성 일가가 살던 옛집으로 고려시대 가옥의 구조를 엿볼 수 있는 문화재입니다.

 

고불 맹사성(1360-1438)은 조선시대 세종대왕 때의 5부 판서와 좌/우의정을 역임하였으며 시호는 문정공(文貞公),

 

효성이 지극하여 모친이 돌아가시자 7일간 단식하고 시묘살이를 하였으며,

 

판서, 정승의 높은 벼슬을 하고 있으면서도 검은 소를 타고 피리를 불며 다닌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청백리로 귀감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삼상당 구괴정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정각은 세종 때에 맹사성이 황희, 권진과 함께 세 정승(三相)이 느티나무를 세 그루씩 아홉 그루를 심어 구괴정(九槐亭)이라고 하였습니다. 참조 <맹 씨 행단 안내문>

 

구괴정을 돌아보고 내려가 온양민속박물관으로 이동, 박물관 1, 2, 3층을 돌아보고, 온양역으로 가 투어를 마쳤습니다. 버스로 이동한 후, 버스에서 내려 구간 구간 걸어 다닌 거리가 2.5km 정도 되는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천년이 넘는 온양온천은 원천 온도가 섭씨 50도 정도나 되는 고온천으로 피부병, 피부미용, 신경통, 위장병 등 질병치료에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그런가, 겨울철 제철이라 그런가, 온양관광호텔 온천탕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하였습니다. 

맹사성 기념관과 민속박물관 1, 2, 3층은 영상으로 담아 아래에 올렸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청백리,

본관은 신창(新昌), 호는 고불(古佛), 시호는 문정공(文貞公)이신 고불맹사성기념관 영상입니다.

 

온양민속박물관 1층 전시실 - 한국인의 삶

 

온양민속박물관 2층 전시실 - 한국인의 일터

 

온양민속박물관 3층 전시실- 한국인의 아름다움

 

 

글번호: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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