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북악스카아웨이, 멋진 드라이브 코스죠. 

오늘은 추억의 길, 걸어갑니다. 

 

주차장에서 팔각정으로 오르는 계단 화단에 한 무더기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습니다.

 

코스모스 꽃이 피어 하늘 거리는 계단으로 오르는 사람들의 발길이 가벼워 보이죠.

 

팔각정은 서울을 내려다보는 명소, 북악스카이웨이 중간쯤 능선길 정상에 있는 팔각정에 오르면 서울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하얀 뭉게구름이 아름다워 자꾸만 하늘을 올려다 보고 사진에 담게 되는데요.

 

북악스카이웨이는 1968년에 개통되었는데,

 

자연(능선)을 깎아서 만든 길이라고 하네요.

 

개통되면서 자동차만 통행이 허용되었을 뿐 보안상의 이유로 사람의 통행은 금지되다가 2007년에야 개방되면서 산책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길은 약 10 km 정도로 업힐-다운힐 즐겨 타시는 분들에겐 아주 좋은 자전거길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수십대의 자전거가 지나가네요. 오토바이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멀리 남산 타워입니다.

 

보현봉입니다. 산 아래는 평창동.

 

팔각정 공원 화단에 조각작품이 몇 점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품을 간략히 소개하는 팻말이 없네요.

 

북악스카이 자전거 타실 분은 스칠 듯 지나가는 차량 조심해야 합니다. 갓길이 없는 편도 1차로이기 때문입니다.

 

한성대역 6번 출구 나와 걷기 시작, 하늘한마당까지는 계속 오르막입니다. 이후는 차로 옆으로 나 있는 숲 속 오솔길을 따라 걷게 되는데 걷기 편한 산책길입니다.

 

이 길은 겨울에 낙엽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북한산과 인왕산의 빼어난 봉우리가 훤히 보이는 명품 코스입니다.

 

하늘교를 건너 제2산책길(김신조 루트)로 가면 조금 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이 코스에 대한 안내표지가 안되어 있어 한성대역 6번 출구 나와 진입로 찾는데 조금 우왕좌왕하게 되는데, 삼선중학교 방향으로 가면 코스 이탈됩니다.

 

성북로4길(성북문화원->하늘이음교회->성북구민회관->하늘한마당), 이후 북악산로를 따라가면 됩니다.

 

북악스카이웨이를 벗어나 산모퉁이(카페)->창의문방향으로 내려와 오늘의 트레일링을 마치면서 걸은 거리는 10.9 km 됩니다. 1020번 버스로 경복궁역까지 이동.

 

오늘 걸은 북악스카이웨이 가는 길의 이정표 모음입니다.

 

 

 

글번호: 394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