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예술공원

 

이촌 한강공원과 여의도 한강공원에 37점의 조각 작품을 설치하고 '한강 예술공원'으로 얼마 전에 일반에게 공개되어, 오늘 이촌 한강공원에 설치된 작품들을 찾아 둘러보았습니다. 동작대교에서 한강철교 아래까지의 자전거도로(산책로)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데 공원 안내문에는 이렇게 소개되어 있습니다.."한강_예술로 멈춰.흐르다.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은 숨 가쁜 일상에 잠시나마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시민들의 쉼터입니다. 자연과 사람, 예술을 통해 한강이 지닌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달리고, 뛰고, 놀고, 캠핑하고, 조용히 쉬는 공원풍경에 이젠 잔디밭에 설치된 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풍경이 더해져서 한강공원의 풍경이 한결 업그레이드된 것 같네요. 오후 늦게 자전거를 타고 나와 공원의 작품들을 둘러보는데 날이 금방 어두워져서 야경사진이 몇 장 들어 있습니다. 광나루-한강 자전거길-이촌 한강 예술공원을 왕복한 오늘의 라이딩은 38.1 km입니다.

 

이용주 작, 뿌리 벤치, 한강 현장 시민 공개공모 최우수상 수상작 <나무뿌리 벤치>를 재 해석한 작품으로 시민들이 눕거나 앉을 수 있는 쉼터.

 

나현 작, 강병호 상경기, 노후어선 강병호가 목포를 출항하여 한강에서 사라졌다는 가상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조재영 작, 바람의 집

 

나현 부지현 작, 만선-웅어, 한강 하류에서 잡히는 웅어를 가득 담은 만선을 기대하는 작품.

 

모토엘라스티코(Motoelastico, 이태리) 작, 스크롤 - 흐르는 이야기, 나선형 구조의 파빌리온은 한강의 흐름을 말아 올린 형상을 담은 작품.

 

이 작품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접속하여 증강현실(AR)로 보세요..

 

김명범 작, 생츄어리, 옛날 자연석과 조석 현상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던 물고기 덫 형상을 재현한 작품.

 

라이트웰(Lightwell, 호주) 작, 과거가 될지도 모르는 이야기(an earlier conversation), 오래된 축음기처럼 아득해질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

 

지용호 작, 북극곰

 

신치현 작, 한강 나무

 

와이크래프트보츠(Ycraft Boats) 플레이스케이프(Playscape), 배의 구조물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올라가거나 매달려도 되는 놀이시설로 설치.

 

박기원 작, 사색적 허공, 수크령밭 속 공중에 떠 있는 상상적 공간을 구현한 작품.

 

루크제람/에이치엘디(Luke Jerram/HLD, 영국) 작, 리버파빌리온-온더리버(River Pavilion-on The River)

 

크래킹 아트(이태리) 노랑 거대 달팽이

 

이동헌 작, 플라밍고

 

멀리 원효대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