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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야외식물원은 한남동 외인아파트 2개 동을 철거한 터에 1997년에 개원하였습니다. 이곳에 식재된 식물은 16개 테마별로 조성되어 있는데 오늘은 야생화원과 팔도소나무단지를 돌아보았습니다. 둘러보는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야생화꽃을 우선 사진에 담고 등나무쉼터에서 잠시 비를 피하다 그치지 않아 일회용 비옷 꺼내 입고 서둘러 귀가하였습니다.

 

야외식물원 산책길은 걷기 좋은 숲속길이어서 걸어서 돌아보는 게 더 여유로울 것 같은데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산책길에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좀 망설여져서 시멘트 포장길은 타고 마대를 깔아놓은 길은 끌고 다녔는데요, 자전거 타도 된다 안된다라는 안내표지는 없었습니다. 남산은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죠. 한강 자전거길을 타고 가다 반포대교 북단에서 이태원 방향->경리단길->하얏트호텔 방향으로 타고 올라가면 남산(소월) 길로 연결됩니다. 경리단길이 상당히 가파르기는 하지만 갓길이 넓고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자전거 타고 갈 만합니다. 야외식물원 산책길을 걸으려면 한강진역(1번 출구)에서 내려 하얏트호텔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는 코스가 좋을 것 같은데요.

 

남산자락에 지금 피어있는 야생화꽃을 포스팅에 올립니다. 이름표나 팻말을 세워놓지 않아 아쉽네요. 

 

 

 

 

 

 

 

 

 

 

 

 

 

 

 

 

 

1995년 전국 각 시도에서 옮겨온 소나무 80 그루로 팔도소나무숲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부산, 대구에서 옮겨온 소나무입니다.

 

정이품송 맏아들나무, 장자목(長子木)입니다.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속리산 정이품송의 첫 자식인 장자목으로 2010년 4월 5일 제64회 식목일날 식재한 소나무입니다.

 

등나무쉼터에서 잠시 비를 피하고 있습니다. 등나무쉼터에서 빗길에 서행으로 내려오는데 꿩 한마라가 야생화공원쪽에서 툭 튀어나오더니 빠르지 않게 설설 기어 산책길을 가로질러 배롱나무 꽃나무 숲 쪽으로 숨어 들어갔습니다. 남산에는 황조롱이, 딱따구리, 꾀꼬리, 박새, 새홀리기가 관찰된다고 하네요.

 

광나루-반포대교(북단)-이태원-경리단길-하얏트호텔-남산(소월)길-야생화공원을 왕복한 오늘의 라이딩은 39.3 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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