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도 하늘이 가을처럼 맑고 하얀 새털구름이 푸른 하늘을 수놓고 있어서 하늘공원으로 달려가 푸른 하늘과 흰구름을 배경으로 푸르른 억새풀이 넘실대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구름의 모양도 상당히 빨리 변하는 듯, 한강변을 달리며 바라보던 구름은 새털구름이 분명했는데 두 시간 정도 지나 하늘공원에 오르며 바라본 구름은 어느새 새털 모양이 흐트러지고 서로 섞이면서 밋밋하게 퍼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밤늦게 비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구름은 점점 많아지며 푸른 하늘은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공원에는 지금 푸르른 억새풀이 바람에 넘실거리고 계절을 앞서가는 코스모스는 가을 같은 하늘 아래 참 많이도 피어있네요. 하늘공원에는 물(연못)이 없어서 물빛에 반영되는 풍경을 볼 수 없는 게 특징이죠. 공원 아래 한강은 유유히 흐르지만 주변에 나무들이 무성해서 강물마저 조금씩 빼꼼히 보입니다. 풍력발전 바람개비는 하나만 돌고 있고 나머지는 쉬고 있는 건가요, 모두 멈춰 서 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인데도 오늘 여길 찾아온 분들은 많지 않네요. 포토존 '네가 참 좋아', '사랑해' 두 군데 모두 아무도 없습니다. 광진교-뚝섬공원-난지공원-하늘공원을 왕복한 오늘의 라이딩은 56.7 km입니다. 

 

 

 

 

 

 

 

 

 

 

 

 

 

 

 

 

 

 

 

 

 

글번호: 367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