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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공원 안내문에는 "선유도공원에서는 서 있는 장소에 따라 받는 느낌이 무수히 바뀐다. 막힘없이 어디로든 갈 수 있다. 미루나무가 불러들이는 바람 소리에 취해도 보고, 강 건너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사색의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다. 바람소리에 귀가 먹먹해질 때쯤 지하공간으로 내려오면 놀라울 정도로 고즈넉한 정원이 기다리고 있다. 정수장 건물의 흔적들, 남아 있는 기둥과 벽, 그리고 물을 담아두었던 사각 공간 안에 자라는 식물들은 평온한 사색의 시간을 안겨준다."라고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오늘은 그 겨울 풍경을 스케치해 보았습니다.  키 큰 미루나무, 갈대, 억새풀, 앙상한 담쟁이넝쿨, 깨진 콘크리트 구조물, 얼어붙은 수생식물 수조,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백자작나무들이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찬바람 불어오는 탁 트인 허공과 함께 만들어주는 풍경을 배경으로 인물사진 찍기 좋은 곳이어서 오늘도 대포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맨들이 대여섯 분이나 보입니다. 핸드폰으로 찍는 분들도 많네요. 광진교-반포대교(남단)-선유교-선유도를 왕복한 오늘의 라이딩은 53 km입니다.

 

 

 

 

 

 

 

 

 

 

 

 

 

 

 

 

 

 

 

 

 

 

 

 

 

 

 

 

 

 

 

 

 

 

 

 

 

 

 

 

 

 

 

 

 

 

 

선유교

 

 

 

양평동과 선유도공원(전망대)을 잇는 보행교인 선유교(仙遊橋)는 프랑스'2000년 위원회'와 서울시가 새천년을 맞이하는 공동기념사업의 하나로 만든 다리입니다. 기본적인 개념 설계는 프랑스에서, 건설은 서울시에서 시행하였습니다. 한강을 횡단하는 125m 구간의 무지개 모양 다리는 새로운 소재인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파이형 단면의 날렵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전망대는 발아래의 자연초지와 선유도, 한강과 월드컵 공원 등 탁 트인 서울의 모습을 두루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참조 선유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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