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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코스 중에서 제일 쉬운 구간인 것 같아요, 오르막 내리막이 한 군데도 없는 평지길입니다. 이 코스에는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 평화공원, 하늘공원, 한강(난지) 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는데, 잘 알려져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기도 하죠. 자전거길과도 겹쳐서 자전거를 타고도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길을 걷게 되니까 보행자의 안전 입장에서 다시 보게 되고, 지나가는 자전거들의 보행자에 대한 배려(매너)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자전거로 가양대교를 넘어갈 수 있는지는 오늘 알게 되었는데요, 갓길이 좁아서 타고 가진 못하고 끌고 가도록 되어있지만, 십 여대의 자전거가 지나가면서도 끌고 가는 자전거는 한 대도 없네요, 아무도 지키지 않는 통행규칙인 셈입니다. 하늘공원의 메타세콰이어길에는 오늘 두 쌍이 셀프웨딩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럴 만큼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꼽히고 있는 데죠. 한강공원에 생태습지공원이 있는 줄은 잘 몰랐어요, 그래서 오늘 들어가 보고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은 1999년 조성하였으며,

 

하늘공원 남측에 900여 미터의 시원하게 뻗은 산책로에 하늘높이 솟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두줄, 세줄, 네 줄로 줄지어 서있어,

 

나무그늘 터널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하늘공원 둘레의 울창한 녹음과 어우러져

 

월드컵공원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길입니다.

 

월드컵공원은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평화공원, 난지한강공원의 5개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난지 생태습지원에 들어왔습니다.  48,690 평방미터 규모의 생태습지원은

 

난지한강공원의 마른 습지부에 한강물을 지속적으로 유입해 조성되었습니다.

 

링워크, 관찰데크, 경관보행로, 조류관찰대 등,

 

시민들의 동선이 마련되어 있는 개방형 습지와

 

생태보호를 위해 시민들이 출입할 수 없는 폐쇄형 습지,

 

그리고 생태섬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강가에 앉아 수채화에 열중하고 있는 화가 지망생인가 보죠,

 

이곳 습지원은 자연생태가 양호한 지역으로서 삵, 멧박쥐, 너구리, 족제비 등 다양한 동물들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어,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새가 살 수 있는 곳은 사람도 살 수 있고 새가 먹을 수 있는 물은 사람도 먹을 수 있다"라고 생태환경을 강조하는 조류학자 윤무부 교수의 말입니다.

 

한강에 찾아오는 철새들은 멸종위기인 흰 꼬리수리나 참수리를 비롯하여 각종 천연기념물까지 그 종류만 해도 약 56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참조 <생태습지원 안내문>

 

가양대교 위에서 내려다본 국궁장입니다.

 

강 건너는 가양동 아파트촌

 

오늘 미세먼지로 공기가 맑지 못하여 멀리 방화대교와 덕양산(행주산성)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오늘의 라이딩 데이터입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1번 출구)에서 시작하여 불광천, 월드컵공원 한강공원을 지나 가양대교를 건너 가양역(3번 출구)에서 오늘의 트레일링을 마친 걸은 거리는 8.7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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