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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코스중에 아마도 가장 편안한 길이 아닐까싶어요, 안양천을 따라 걷는 뚝방길이어서 전코스 오르막 내리막이 한군데도 없는 평탄한 길인데요, 안양천자전거길을 내려다보며 나란히 걷게 됩니다. 오늘 날씨는 엊그제 연이틀 내린 비로 미세먼지도 말끔하고, 모처럼 하늘이 푸르게 보이지만 꽃샘추위인 듯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데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힘들게 합니다. 몸은 옆으로 웅크리게 되고 모자 날라갈까봐 많은 사람들이 한손으로 잡고 가기도 하네요, 안양천길엔 벚꽃이 만개하여 절정을 이룬 듯 화사한 벚꽃 터널길이 되었는데 많은 상춘객들이 오가며 걷고, 셀카 찍으며 즐거운 모습들입니다. 같이 따라나온 애견들이 더 좋아하네요. 오늘 트레일링은 석수역에서 시작해서 구일역->가양역에서 걷기를 마치며 6코스를 완주한 거리는 약 21km 됩니다. 사진은 주로 안양천 벚꽃을 담았는데요, 미러리스 소니a6000(sel50f18)으로 A모드입니다. 길가에는 개나리꽃도 활짝 피었고, 조팝, 명자나무, 개나리, 연산홍도 있지만 흐드러진 벚꽃에 가려 간신히 숨어있는 듯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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