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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 입구에서 스탬프 찍고 출발, 광진교->암사유적지->고덕산->고덕역에서 스탬프 하나 더 찍고 명일공원길을 돌아 나와 상일동 동아아파트 앞에서 하산, 상일동 화훼단지에서 트레일링을 마친 오늘의 걷기는 14.9 km입니다. 돌아오는 교통편은 상일초교 앞에서 버스에 승차하였습니다. 거기서 천호대로를 건너가면 일자산구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오늘 걸은 코스는 걷기 편한 대체로 평탄한 길이지만 고덕산길에서 오르막 내리막길을 서너 번 만나게 되는데, 나지막한 언덕이라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으나 멧돼지 출몰지역이라는 주의 경고문이 여러 군데 걸려있어서 조금 신경 쓰이게 되데요. 산길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니까 낮에는 별일 없겠지만요. 고덕산 숲길의 나뭇가지에는 하루가 다르게 새 순이 돋아나고 있지만 아직은 노란 산수유꽃 말고는 다른 꽃망울들은 안보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 나쁨으로 한강 건너 저편 시가지는 잘 안 보이고 희뿌옇습니다. 

 

사진은 주로 암사유적지를 많이 담았습니다.

 

강 건너 아차산이 보이는 이곳 암사동 유적은 1925년 대홍수로 인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체험용 움집 안으로 들어가 보면,

 

한가족이 모여 불을 피우고 있네요.

 

홍수로 알려진 이후 여러 차례 발굴 조사를 거쳐 약 50여 기의 신석기시대 집터와 세 개의 문화층이 확인되었습니다.

 

신석기 문화층의 연대를 측정하여 지금으로부터 약 6천 년 전 유적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한반도의 중서부 지방을 대표하는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해,

 

갈돌과 갈판, 그물추, 불에 탄 도토리 등이 출토되어,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 문화를 추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곳 암사동 유적은 1979년 7월 26일 사적 제267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는데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유적 내에는 복원 움집 9기와 체험 움집 1기, 박물관, 선사체험 마을 등을 조성하여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1971~1975년 국립중앙박물관의 발굴조사와 최근의 발굴 조사에서 약 50여 기의 집터 자취가 확인되었습니다.

 

박물관에는 1975년 조사에서 확인된 집터의 형태와 화덕, 기둥 자리를 살펴볼 수 있는,

 

실제 발굴 자취를 비롯하여 다양한 유물과 체험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조 <암사동 유적 안내문>

 

고덕산은 낮은 야산으로 원래 이름이 없는 산이었는데,

 

고려의 충신 석탄 이양중 공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개국되자 관직에서 물러나 야인으로 이곳 산자락에 와 은둔생활을 시작한 데서

 

후일 인근 사람들에 의하여 산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덕이란 이름에는 공의 고매한 인격과 덕성을 보고 느껴 기리는데서 지어졌던 것으로 보이네요.

 

실로 높은 관직에 있으면서도 권력을 탐하거나 야합하지 아니한 공의 품성에 걸맞게 무명산을 세상사람들은 고덕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조 <고덕산 유래>

 

 

오늘의 트레일링 데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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