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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은 '자연의 순환과 생물 다양성 유지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와 생활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생명과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틀'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유기농업의 역사와 특징을 이곳 상설전시장에서 알아보고, 테마파크에서는 연령대별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계절별 행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마파크입구에 서 있는 장승

 

 

2층으로 올라가면 북한강을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테라스입니다.

 

 

야외공연장은 겨울엔 눈썰매장이 되었네요..

 

 

코코몽빌리지에 들어왔어요, 여기 빌리지는 꼬마농부가 되어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유기농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유아체험-놀이시설입니다.

 

 

코코몽기차 승차장

 

 

헛간놀이터

 

 

전통체험장엔 지게, 키, 장독대, 부엌살림들을 둘러볼 수 있고,

 

 

 

여운정

 

 

하늘정원놀이터

 

 

동물농장에는 흑염소, 유산양, 면양, 토끼, 미어캣, 거북이 등을 키우고 있고, 호로새, 꿩, 공작, 은계, 황금계도 키우고 있는데 보온용으로 비닐을 둘러쳐 놓아서 잘 안 보여요.

 

 

유아트랙터놀이에 애기엄마도 즐거워 보여요.

 

 

투호놀이터

 

 

전통체험장으로 열고 들어가는 싸리문

 

 

야생화 꽃밭도 있네요, 벌개미취, 스텔라원추리, 동백꽃, 구절초, 상사화, 크리스마스로즈, 초롱꽃, 소국, 솜다리, 층층이 꽃들이 지금은 드라이플라워처럼 바싹 말라있어요.

 

 

앵초라는 꽃이름 팻말이 꽂혀 있기는 한데..

 

목재로 마감한 유기농박물관 외벽에 커다란 곤충모형이 장식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고추잠자리

 

 

 

유기농테마파크에 들어가기 전 송촌리에서 시우천을 따라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개울은 아직 얼어있는 겨울 풍경인데 들판의 비닐하우스 안에는 겨울배추가 푸르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고 비어있는 비닐하우스에는 객토(퇴비)를 무더기 무더기 쌓아놓고 다가오는 봄을 준비하고 있는 농촌풍경입니다. 길은 비포장길(농로)인 데다 얼었던 땅이 녹아 군데군데 질척거려서 시우리골-장구매기들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 내려왔는데요, 아스팔트 차도를 따라 계속 가면 월문리로 이어지지만 차로도 좁고 자전거 탈만한 갓길도 없는 것 같습니다. 냇가의 농가에서는 장닭 우는 소리, 거위의 꽥꽥 소리, 컹컹 큰 개들이 짖는 소리들이 정겨운데, 목줄 풀린 덩치 큰 녀석이 시우천 둑방을 달려 내려와 개울 어름판을 달려 넘어와 자전거를 쫓아오면서 짖어대는 게 갑자기 훌쩍 뛰어올라 자전거에 달려들듯이 사나운 녀석이 공격적으로 보입니다. 낯선 외부인을 경계하는 본능이겠지만 꼬리를 세우고 흔들며 달려오는 것이 위협적이었습니다.

 

오늘의 라이딩은 광진교-팔당-능내역-북한강(물의 정원-마음정원)-유기농테마파크를 왕복한 71 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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