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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겨울, 캘리포니아 카멜-페블비치에 갔었을 때 해안 따라 하얗게 길을 낸 자전거길을 보고도 자전거가 없어 타지 못한 것이 아쉬웠었는데요.

 

앨범을 뒤적이다 보니 그때의 사진을 보고 그 강렬했던 인상을 떠 올리게 되네요. 그 사진들은 자전거 탄 풍경이 아니라서 이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었지요.... 그동안,

 

자전거 없이 두 발로 다니면서 본 풍경들을 갤러리에서 지워버리면서 아쉬워했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풍경들도 블로그에 담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명도 수정하고,

 

오래된 사진이지만 캘리포니아 카멜-페블비치 풍경을 골라서 여기에 올립니다. 태평양에 쏟아지는 강한 햇빛이 너무도 강렬해서 그때 느꼈던 경외감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었는데도 구름사이로 쏟아지는 햇빛에 눈이 부셔 실눈을 할 수밖에 없었던 기억입니다.

 

춥지 않은 겨울 날씨였지만,

 

바람은 차가웠고,

 

크리스마스  - 연말 - 새해맞이 휴가철이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해변에 모여들었습니다.

 

카멜 언덕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들이 아름다웠었는데, 앨범 속에 그 별 사진은 삭제했는지 없네요.

 

카멜언덕의 새벽안개입니다.

 

론사이프러스(17 Mile Drive Lone Cypress)의 페블비치(Pebble Beach Links) 8번 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 준비 중입니다. 스파이글라스힐(Spyglass Hill), 랜초 깨냐다(Rancho Canada), 패시픽그르브(Pacific Grove), 몬테레이파인(Monterey Pines)에서도 즐거운 라운딩이었습니다.     

 

글번호: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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