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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입구입니다.

 

육사 정문 화랑대입니다. 왼편에 있는 화랑대역(폐역) 주변에는 경춘선 숲길을 조성하고 공원화해서 일반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이 경춘선 숲길은 별내->퇴계원->진접으로 이어지는 경춘선 자전거길에 연결되어 샛터삼거리부터는 북한강을 끼고 달려 춘천까지 달리게 됩니다.

 

아직 구리시계 연결구간이 공사 중인데요, 그 구간이 완공되면 경춘선 자전거길이 완성되어 왕숙천길을 거치지 않고 경춘선길을 달려 춘천에 가게 됩니다.

 

화랑대역(폐역)의 정면(육사 화랑대 쪽), 뒷면(선로 플랫폼 쪽) 모습입니다.

 

역사 내부는 텅 비어 있는데 당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제어상황판(컨트롤패널)이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그때 당시 경인선 등 여러 철도들이 일제의 침탈용으로 부설된 반면 경춘선은 스스로 민족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건설한 철도로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춘천상인이 중심이 된 번영회에서 1926년 2월 '경춘철도기성회'를 조직하고 철도부설 준비를 해오면서 착공하여 4년간의 공사 끝에 1939년에 완공하였습니다.

 

전시된 7255 열차는 체코에서 왔네요.

 

체코프라하에서 운행(1992~2016)되던 트램(노면전차)인데요, 보수 후 개방할 예정입니다.

 

황실 노면전차인데요, 1899년 대한제국 최초로 운행되었던 개방형 노면전차 모형으로 2002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작되었습니다. 보수 및 주변정리 중으로 출입금지.

 

어린이 대공원에서 전시하던 증기기관차를 이곳으로 이전하여 리모델링 후 전시하고 있습니다.

 

춘천상인이 중심이 되어 건설된 경춘선은 경춘철도주식회사에서 운영하다 국철로 편입되게 됩니다.

 

서울시가지가 확장됨에 따라 출발역인 성동역(지금의 제기동역 근처)에서 성북역 구간이 철거되고,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으로 성북역(현 광운대역)에서 갈매역 구간에 운행이 중단되고 그 후 청량리역과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운행이 중단된 경춘철교~담터마을(서울시계구간) 6.3km에 경춘선숲길을 조성하는 공사입니다.

 

열차(객차) 내부입니다. 마주 보고 앉는 목제의자들이 특이하죠.

 

이곳에 옛 경춘선 중 서울에 위치한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역에 경춘선숲길 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구) 화랑대 역사는 근대건축양식의 목조건물로 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개통당시에는 태릉역으로 불리다 1958년 육군사관학교가 이전해 온 후 화랑대역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곳이 서울에서 철길 원형이 가장 길게 남아있는 특성을 모티브로 삼아 철길 원형을 보존하고 정원과 산책로,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2017년 11월 18일 개방하였습니다. 참조 <기억과 꿈을 담은 경춘선숲길 안내문>

 

과거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카투사 지원병들이 캠프잭슨 카투사교육대로 입소하기 위하여 이 역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정차한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라이딩은 광나루-중랑천-묵동천-화랑대역(폐역)을 왕복한 약 46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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