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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테마공원은 봉화산자락에 조성된 신내근린공원 내에 있습니다.

 

강변 라이딩코스 따라, 광나루->중랑천->월릉교->묵동천->봉화산길(교량)->봉화산역 4번 출구에서 직진하면 공원 안내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신내공원은 수목이 울창하고 공원 규모가 생각보다 무척 크네요. 옹기테마공원 가운데는 옹기를 굽던 초대형 가마를 황토가마로 복원해 놓아서 첫눈에 들어오는데요. 대형 가마에는 아궁이는 잠겨있고 불을 땐 흔적은 안보입니다. 그런데 가마 속을 들여다보면 벽돌이 시커멓게 그을러 있어 불을 땐 흔적이 보이기도 합니다. 테마공원에서는 옹기를 만들고 구워보는 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외 한지체험, 목공예체험 교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일요일 월요일은 휴강입니다.

 

오늘 라이딩은 왕복 32 km입니다. 

 

서울에서 1990년대 초까지 옹기점이 남아있던 지역은 신내동 망우동으로,

 

중화초등학교 주변과 능산길을 중심으로 번창하였는데,

 

이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200여 명이 넘었었다고 합니다.

 

산림녹화 차원의 입산금지령에 의해 땔감 구하기 등 어려움을 겪다가,

 

양은, 플라스틱뿐 아니라 최근 속속 출시되는,

 

신소재 용기제품의 빠른 유통으로 옹기는 생활의 뒷전으로 밀려났고,

 

옹기가마들이 있던 지역에서는 환경문제를 둘러싸고 문제가 제기되면서,

 

서울지역에서는 옹기점을 유지하기가 곤란하여,

 

폐점되거나 1990년대 초 경기도 지역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있는 전통 옹기가마는 신내동에 거주하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0호 옹기장 배요섭 씨(1926년생)의,

 

자문을 받아 전통 옹기가마를 복원하였으며,

 

옹기가마 유형은 중부지역의 특징적인 옹가마 형태입니다. <참조: 옹기가마 안내문>

 

이곳에는, 1971년 9월 15일 민수용 화학류 판매저장소(1급)로 허가되어,

 

2014년 10월까지 약 40여 년간 운영을 하였으며,

 

민수용 폭약과 도화선 불꽃류 등 6개 동의 건물에,

 

약 10톤이나 되는 화학류가 저장되어 있어,

 

주민들의 불안과 이전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지역입니다.

 

중랑구청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2014년 11월 1일 지역주민들에게 위험하던 화학류 저장소를 이전시켰으며 현재는 화학저장소 총 6개 동 중 5개 동이 모두 철거되고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데요.

 

그중 1동만 공원 내 '흔적의 터'에 벽체 및 창문틀 일부를 흔적으로 남겨 둔 1급 화약류 저장소 터입니다. <참조 '흔적의 터' 안내문>

 

 

글번호: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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