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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의 맑고 푸른 가을 하늘에 오늘은 구름이 두둥실 멋스러워서 아름다운 노을을 기대하고 전망대로 달려갔지만, 도착이 6시 반이 넘은 늦은 시간이어서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는 노을이 스며든 하늘은 석양에 불그레 짙어지는 노을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전망대는 지상 약 50 m 높이인데요, 산 높이를 감안하면 180 m 쯤 되나요. 그래서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모습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북쪽으로는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 일대까지 넘나들고 산 능선이 물결치듯 하늘을 가르는데, 남쪽으로는 남산이 다가오는 아름다운 장관이어서, 북서울꿈의 숲이 간직한 최고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사로 엘리베이터를 두 번 갈아타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혹시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는 날에는(운 나쁘게도)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진땀 나지 않을까 싶어요. 밟고 올라가는 계단이 천 개인지 2천 개인지 궁금하지만 알고 있는 분이 없네요. 이미 어두워진 밤하늘 아래 안전강화유리 창문밖에 야경이 펼쳐지고, 전망대 실내등 조명이 야경에 겹쳐지면서 유리창에 반사된 빛이 좀 산란스럽다고 할까, 강화유리창 밖으로 나가 난간에서 보는 뷰가 깨끗하고 좋을 텐데 문이 잠겨 있습니다. 야간이라 잠겨있는 건지 주간에는 열어 주는 건지 미리 전망대관리실에 문의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광나루-용비교-중랑천-우이천-월계 2교-꿈의 숲전망대를 왕복한 오늘의 라이딩거리는 50 km입니다.

 

야간 라이딩, 달리는 중랑천변 에어로빅 체조교실은 다섯 군데나 되는 것 같은데, 다섯 군데 모두 율동에 맞추어 매스게임하듯 신나는 모습들입니다. 중랑천에 금요일 저녁은 에어로빅날인가 봅니다.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9시 30분까지 입장가능 합니다. 월요일은 휴관.

 

입구에 엘리베이터는 국내 최초 각도변환(21도 - 16도) 경사형 엘리베이터입니다. 2층에서 각도변환이 되면서 속도가 잠시 느려집니다.

 

전망대 옆 아트센터 옥상 난간입니다. 저녁이 되면서 멋스러웠던 구름이 밋밋해졌네요.

 

북한산 실루엣

 

북한산 위 구름이 조금 짙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3층) 다시 경사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게 됩니다.

 

전망대(정상)에 올라왔습니다. 그사이 노을이 많이 짙어졌어요.

 

수유리 쪽..

 

미아리 방향..

 

수락산 방향,

 

불암산 쪽..

 

IRIS 조명이 창문에 반사되었죠.

 

다시 북한산 방향입니다.

 

이곳에서 드라마 IRIS가 촬영된 한 장면이 걸려있습니다.

 

남산 방향

 

전망대에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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