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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을 찾아보았습니다. 용산 가족공원입구에서 국립중앙박불관 쪽으로 조금 가면

한글박물관 입구가 보입니다. 2014년에 개관.

 

 

한글 모음의 제자 원리인 천 지 인을 형상화하여 하늘의 켜, 사람의 켜, 땅의 켜를 켜켜이 쌓아 올린

공간에 소통의 매개체인 한글을 담고 한국 전통가옥의 처마와 단청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지은

건물이라고 건축물소개가 되어 있는데요, 건물의 외관에서 보면 그런 감이 잘 안오는 것 같습니다.

 

 

정문의 철문 디자인은 한글을 담았습니다. 철문을 제쳐 열어 세 겹으로 겹쳐있지만 차근차근 보면 국립

한글박물관이라는 글자를 찾아볼 수 있어요.

 

 

 자전거를 타고 찾아가는 길은 한강자전거길을 타고가다 반포대교 북단에서 서빙고동 방향으로 올라가

길(육교) 건너 8군 담벼락 따라 서빙고로를 따라가면 됩니다.

 

 

현대식 건물인데요, 한글스러움이 잘 안보여요. 건물의 외관에 자음 ㄱㄴㄷㄹ... 모음ㅏㅑㅓㅕ...

한글의 글자를 모두 새겨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배수로 덮개 철판은 그래도 한글스럽습니다.

 

 

어떻게 보아야 천(ㆍ), 지(ㅡ), 인(ㅣ)을 알아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층 기획전시실에는 현재 한 중 일 서체 특별전(~2017 12 31)이 열리고 있습니다.

 

 

또,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동화 100선(~2018 2 18) 도 전시 중입니다.

 

 

한글이 익숙지 않은 외국인들이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체험 학습공간인 한글배움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휴게실인데요, 비치된 색연필(크레용)로 소망을 써넣은 엽서를 만드는 체험공간입니다.

 

 

희망엽서들이 수없이 많이 걸려 있네요.

 

 

2층 한글도서관

 

 

상시 전시 중인 한글이 걸어온 길은 1부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2부 쉽게 익혀서 편히 쓰니..

3부 세상에 널리 퍼져 나아가니..로 나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종어제훈민정음 앞에서 어린이들은 호기심에 글자를 손으로 만져 보는데 전시실내 도우미(자원봉사)

하시는 분은 못 만지게 작은 소리로 타이르고 있습니다.

 

 

오늘의 사진은 어두운 실내사진이 많을 것 같아 selp18105g 를 빼고 밝은 단렌즈(sel28 f20)를 물렸는데요,

역시 화각 때문에 뒤로 물러나는 발줌이 많네요.

 

 

오늘의 라이딩은 광나루-반포대교(북단)-서빙고로-국립한글박물관을 왕복한 33 km입니다.

 

 

현존하는 문자 가운데 가장 완전한 글자, 세종의 한글 창제는 인류사의 빛나는 업적, 전적으로 독창적이고

놀라운 음소문자, 세계 어떤 나라의 문자에서도 볼 수 없는 가장 과학적인 표기체계,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문자를 발명하였다.. 등등등, 세계인들의 한글에 대한 찬사입니다.

 

 

모음 자음 한 자 한 자의 발음, 모양과 원리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내 전시실을 다 돌아보고 박물관 건물을 멀리 서서 광각으로 잡아보려고 밖으로 나와보니, 오후 늦게 

온다던 비가 예보보다 좀 이르게 내리기 시작하여 서둘러 귀가하였는데요, 배낭에 준비해 다니던 비상용

비옷을 꺼내 입었어도 가을비에 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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