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천(4)-허브천문공원(야경)

 

낮에는 허브꽃을 보고 밤에는 별자리를 볼 수 있어서 허브천문공원인데요, 오늘 깊어가는 가을 날씨 쌀쌀한데 허브공원의 별자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 그런지 공원에는 조깅하는 듯한 커플 한쌍뿐, 아무도 없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일자산은 강동구와 하남시를 경계로 하고 있는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야산입니다.

 

강동구는 일자산을 따라 이곳의 허브공원, 길 건너 길동생태공원과 일자산 자연공원을 녹지축으로 하는 주민들의 쉼터로 종합공원 관광벨트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허브공원에 어둠이 내려앉은 야경인데요, 별이 보이나요, 하늘에는 안 보이고 바닥에 보입니다.

 

바닥에 별이 잘 보이도록 조명이 밝지 않아서 허브꽃들은 어두워 잘 안 보입니다.

 

바닥에 보이는 별자리인데요, 무슨 별자리인지 설명문은 찾아볼 수 없어요..

 

다섯 가지 색깔의 별자리(조명)를,

 

공원 바닥 곳곳에 282개를 박아 놓은 오색 별자리가,

 

시시각각 변화무쌍 변하고 있습니다.

 

 

직경 75m의 천문도를 바닥에 조명으로 만들어 놓아 서쪽 전망대 위에 올라서 보면 북극성을 비롯하여 견우와 직녀 별자리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천문대는 오늘 개방을 안 하는가 보죠, 주변의 공사로 인하여 접근을 막는 테이프가 둘러쳐져 있습니다.

 

낮에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만들어 준 포토존이 밤에는 쉬고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낮에 남겨 놓고 간 많은 이야기들을 의자들이 밤에 모여 앉아 수다 떨고 있는 듯합니다.

 

서쪽 전망대에 오르면 롯데월드타워빌딩이 잘 보입니다.

 

식물원 문은 닫혀있습니다. 광나루-고덕천-상일 2교-허브천문공원을 왕복한 오늘의 라이딩은 26km입니다.